외국인이 한국 와서 종 류별로 사 가는 먹거리

외국인이 한국 와서 종 류별로 사 가는 먹거리 신상 면제품 기사 입력시간 : 2024-08-26 09:00:29 |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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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의 수출액이 월 1억 달러 규모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하자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연간 수출액은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불닭 열풍에 힘입어 한국 라면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수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라면 카테고리의 신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농심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으로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했다. 알싸하게 매콤한 사천식 마라볶음면 마라샹궈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산초 베이스의 알싸한 마라향, 돈골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조합한 최적의 마라맛을 구현해 본 제품에 적용했다. 마라맛에 어울리는 목이버섯, 청경채 건더기로 시각적 완성도와 식감도 동시에 살렸다. 본 제품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000원이다.

오뚜기 카레크림볶음면

오뚜기는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카레를 새롭게 해석한 ‘오뚜기 카레크림볶음면’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꾸덕꾸덕하고 매콤한 카레크림소스와 푸짐한 건더기가 조화를 이루는 용기면이다. 오뚜기 카레 55주년을 기념해 55만 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깊은 풍미의 카레소스를 넣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오뚜기 카레 매운맛 수준의 맵기를 적용하고, 크림분말스프를 동봉해 부드럽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했다.

세븐셀렉트 열파닭 볶음면

세븐일레븐은 오뚜기와 손잡고 한층 더 매운 볶음면 ‘세븐셀렉트 열파닭 볶음면’을 출시했다. 대파라면과 열라면을 콜라보 한 대파열라면에 이은 콜라보 2탄이다. 이들은 세븐일레븐 PB 라면의 대표 아이덴티티가 대파라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라면의 콘셉트를 치킨 전문점 인기 메뉴 파닭으로 잡고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파열라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더 매운 라면으로 완성된 제품이다. 가격은 2,300원이다.

하림 용가리 불비빔면

하림은 용가리 치킨 탄생 25주년 기념으로 화끈하게 매운맛을 살린 ‘용가리 불비빔면’을 출시했다. 용가리 불비빔면은 칼칼하게 매운 청양고추와 향긋한 매운맛의 하바네로고추를 사용해, 용가리가 입에서 내뿜는 강력한 불처럼 화끈하게 매운맛을 담았다. 여기에 하림만의 비법으로 만든 비법소스로 새콤달콤함을 더해, 맛있게 매운 라면으로 완성됐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2,200원이다.

CU 슈퍼라지킹 비빔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가성비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슈퍼라지킹 비빔면’을 출시했다. CU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군만두, 반숙란, 청상추, 볶음김치 등 8가지의 토핑이 포함된 678g의 냉장 조리면이다. 성인 2인이 함께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많은 양을 자랑한다. 본 제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5천 개가 모두 판매되며 추가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편의점 판매가는 7,900원이다.

이마트24 레알라면

이마트24는 전국 유명 맛집과 손잡고 내놓을 시리즈 ‘편슐랭’을 선보이고, 첫 번째 제품으로 라면 맛집인 레알라면과 손을 잡은 ‘레알라면 컵라면’을 출시했다. 레알라면은 서울 회기동에서 20년째 운영 중인 매운 라면 맛집이다. 이마트24가 출시한 제품은 레알라면의 레시피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칼칼한 매운맛의 컵라면이다. 회기동 레알라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라면 맵기 중 두 번째 단계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1,500원이다.

GS25 쿠지라이식 라멘

편의점 GS25는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한 만화 ‘목요일의 플루트’에서 나온 라면을 실제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일본식 볶음면인 ‘쿠지라이식 라멘’이다. 유통 처리된 꼬불꼬불한 면이 아닌 일본식 라멘 면을 사용하고, 계란 블록으로 계란 맛을 구현했다. 작중에 등장하는 요리법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으로, 이 요리법은 SNS 등지에서 수차례 회자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본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3,600원이다.

세븐일레븐 종가 열무칼빔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열무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종가 열무칼빔면’을 출시했다. 매년 시즌마다 출시되는 제품으로, 올해는 작년 대비 열무김치의 양을 60% 늘렸다. 열무김치, 오이채, 삶은 계란 등의 재료와 함께, 소면에 비해 쉽게 불지 않는 칼국수 면을 사용해 오랫동안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칼빔면을 위한 특별 비법 양념 소스도 동봉돼 제공된다. 가격은 4,500원이다.

하림 더미식 초계국수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더미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냉면류 제품이다. 여름 보양식으로 꼽히는 초계국수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상온 밀키트다. 하림은 더미식만의 비법 초계국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동치미 육수 베이스에 국내산 하림 닭을 푹 고아 낸 닭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다고 전하고 있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7,390원이다.

청년다방 마라이징 라면

즉석 떡볶이 전문 브랜드 청년다방이 마라 컵라면 ‘마라이징 컵라면’을 3만 개 한정 출시했다. 마라이징 라면은 청년다방이 마라 소스의 본고장인 중국 사천에서 특제 소스를 직접 공수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 출시한 컵라면이다. 튀기지 않은 넓적한 건면을 사용해 마라 본연의 맛을 담았다. 특제 소스는 집에서 각종 식재료와 함께 마라탕, 마라샹궈 등 간편 마라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개당 2,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