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도 현지보다 맛있다고 한국 와서 사가는 라멘

일본 사람도 현지보다 맛있다고 한국 와서 사가는 라멘 라멘 밀키트 10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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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든 메뉴가 바로 ‘라멘’이었다. 일본식 라면을 뜻하는 라멘은 조리하기 위한 재료 마련에 힘이 드는 요리이자,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메뉴로 평가됐다. 그렇기에 라멘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가 됐고, 편의점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쉽게 밀키트를 구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금부터는 집에서 쉽게 라멘을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치란 돈코츠 하카타스타일 라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맛집으로 거론되는 곳이 바로 ‘이치란’이다. 이곳의 메뉴를 밀키트로 구현한 제품이 바로 ‘이치란 돈코츠 하카타스타일 라멘’이다. 100% 돼지뼈를 추출해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수프와 스트레이트면이 훌륭한 궁합을 이루는 제품이다. 숙련된 면 장인이 밀가루를 특별하게 블렌딩해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으로 완성했으며, 풍미를 살리는 특제 붉은 비밀 소스를 첨가해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개당 7천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코야 하카타 차슈 돈코츠라멘

일본 메뉴 전문 프랜차이즈인 하코야의 이름으로 라멘 밀키트가 판매되고 있다. 바로 ‘하카타 차슈 돈코츠 라멘’이다. 돈 사골을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드는 하코야의 대표 메뉴다. 도톰한 차슈 삼겹의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으로, 쫄깃한 목이버섯과 하코야의 노하우로 만든 탱글탱글한 생면이 더해져 밸런스 좋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국산 돈 사골을 활용한 제품으로, 가격은 11,900원이다.

풀무원 돈코츠 라멘

풀무원식품은 1.36㎜의 얇은 생면과 진하게 우려낸 구수한 돈 사골 육수로 맛을 낸 ‘돈코츠 라멘’ 2종을 출시했다. 짧고 간편한 조리로 정통 돈코츠 라멘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소비자가 취향과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수하고 진한 ‘돈코츠 라멘’과 얼큰함이 더해진 ‘매운 돈코츠 라멘’의 2종으로 출시됐다. 육수 제조 과정에서 마늘과 생강으로 잡내를 제거하고, 된장과 간장으로 감칠맛을 더했다. 가격은 2인분 패키지 기준 7,480원이다.

욱이네 큐슈 돈코츠 라멘

세계 곳곳의 다채로운 맛을 전하는 브랜드 욱이네(Wook’s)로 라멘 밀키트가 출시됐다. 규슈식으로 완성한 돈코츠 라멘이 바로 그것이다. 차슈와 목이버섯은 물론, 옥수수로 만든 면을 동봉해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한 국물 사이로 대파, 마늘, 생강 등으로 맛을 낸 향미유를 통해 깊이 있는 향미를 구현했다. 밀키트의 내용물을 그대로 냄비에 넣고 끓여서 완성할 수 있다.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는 8,500원이다.

후지와라 홋카이도 라면

후지와라 라면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특색을 담은 건면 제품이다. 이틀 동안 천천히 건조시킨 면을 사용해, 조리 시 생면 같은 식감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은 총 4종이다. 간장 베이스의 아사히카와 라면, 된장 베이스의 삿포로, 소금 베이스의 하코다테, 후쿠오카의 명물인 돈코츠 라면의 4종이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준 봉지당 2,500원이다.

피코크 라멘트럭 돈코츠 라멘

라멘트럭은 홍대의 작은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이제는 라멘 마니아들에게 유명한 브랜드다. 신세계푸드 피코크는 라멘트럭의 IP를 활용한 ‘라멘트럭 돈코츠 라멘’을 공급하고 있다. 탄력 있고 부드러운 면발과 두툼한 차슈가 담백한 국물을 만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라멘트럭의 핵심인 닭 육수 베이스는 오랜 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을 선사할 것이다. 840g 패키지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9,980원이다.

스나오시 삿포로 라멘

일본의 대부분의 지역이 그러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홋카이도의 삿포로는 특색 있는 라멘으로 유명하다. 스나오시 삿포로 라멘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짜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담백한 국물을 가진 라멘이다. 쫄깃한 면발로 집에서도 삿포로 현지 느낌의 라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닭고기 베이스의 쇼유 라멘, 야채 베이스의 시오 라멘, 된장 베이스의 미소 라멘까지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5팩에 6,6500원이다.

모모야 정통 후쿠오카식 돈코츠 라멘

동부 이촌동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모모야의 인기 메뉴가 밀키트로 출시됐다. 요리터가 개발한 ‘정통 후쿠오카식 돈코츠 라멘’이다. 흑마늘 기름과 다진 마늘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구현했으며, 밀가루와 생달걀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생면을 썼다. 특제 간장에 졸인 차슈와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는 목이버섯, 신선한 파까지 넣은 밀키트다. 4인분 기준 판매가는 33,000원이다.

맛당 닭라멘 토리파이탄 라멘

일본식 라멘 밀키트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푸드 스타트업 맛당 닭라멘은 닭뼈를 베이스로 육수를 낸 ‘토리파이탄 라멘’을 출시했다. 돈코츠 라멘과는 달리 닭뼈로 육수를 내,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육수 2리터를 만들기 위해 닭뼈 1㎏을 활용하는데, 이는 닭백숙 육수에 들어가는 뼈의 3배에 달하는 양이다. 생달걀을 사용한 두께 1.07㎜의 프리미엄 생면을 활용했다. 2인분 기준 판매가는 11,900원이다.

오뚜기 차슈 돈코츠 라멘

오뚜기에서 출시한 ‘차슈 돈코츠 라멘’은 밀키트에 동봉된 재료 외에 다른 먹거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진한 돈코츠 육수에 부드러운 삼겹살 차슈를 얹어 감칠맛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차슈, 야채 등 각종 고명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으며, 조리를 마친 후 동봉된 김을 얹어 라멘 특유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다. 본 제품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