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도 꾹 참았다가 집 가서 조용히 시켜 먹는 피자

배달원도 꾹 참았다가 집 가서 조용히 시켜 먹는 피자 이색 피자 추천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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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취향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 요즘, 같은 음식을 좋아하더라도 거기서 더 세부적으로 다양한 취향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케이크를 좋아한다 해도 어떤 종류의 케이크인지, 같은 치즈케이크도 어떤 치즈를 사용해서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피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어릴 때 가끔씩 먹던 콤비네이션이나 불고기 피자도 맛있지만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피자도 여러 가지로 변화하고 있다. 특이하지만 맛은 훌륭한 이색 피자에 대해 알아보자.

피자알볼로 - 옥수수피자

옥수수는 익혔을 때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달콤함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식재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옥수수와 관련된 음식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옥수수가 올라간 피자는 많이 있었지만 옥수수가 통으로 올라간 피자는 처음일 것이다. 옥수수가 알알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통째로 잘려 피자에 올라가 있어 먹으면서 옥수수 특유의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옥수수피자의 장점이다.

청년피자 - 바질크림치즈디쉬

청년다방에서 출시된 메뉴로 진한 토마토와 바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피자이다. 바질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좀 생소할 수 있지만 이탈리아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허브의 종류로 특히 토마토로 만든 요리와 잘 어울려 토마토와 바질을 함께 사용하는 요리들이 다양하게 있다. 바질크림치즈디쉬는 선드라이 토마토와 미트, 토마토소스와 바질 크림이 가득히 올라가 있으면서 토마토의 붉은색과 바질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맛뿐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까지 맛볼 수 있다.

오뚜기 - 제주 감귤 도우 피자

식품의 퀄리티가 상당한 오뚜기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감귤을 사용하여 만든 도우에 제주산 흑돼지가 듬뿍 올라가 있는 피자이다. 제주 돈육 불고기와 양파, 제주산 감귤, 포르마지 피자 소스를 사용하였으며 언뜻 보면 일반 불고기 피자와 비슷해 보이나 감귤이 들어간 도우 덕분에 은은하게 귤 향이 올라오면서 함께 토핑된 대파 슬라이스와의 어우러짐이 독특함과 재미까지 더해준다. 또한 냉동 피자임에도 퀄리티가 훌륭해 조리하면 갓 구워서 배달된 피자와 비슷해 집에서 먹기에 간편하다.

청년피자 - 시크릿더블크런치

한눈에 보기에도 내용물을 알 수 없어 이름값을 하는 시크릿더블크런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다. 피자 밑부분뿐 아니라 피자의 위도 덮고 있는 크런치 도우가 두껍지 않고 얇아 피자에서 보기 힘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두 겹으로 포개져 있는 도우 사이에는 풀드포크와 다섯 가지의 치즈가 들어가 있어 부드러움과 담백함,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내용물이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두 손으로 들고 먹거나 포크를 사용하여 먹는 것이 편리하다.

선명희피자 - 게살크림피자

보통 해산물이 들어간 피자라 하면 새우가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를 흔히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선명희피자에서 출시된 게살크림피자는 도우 위에 게살과 채 썬 감자, 새송이버섯이 크림과 함께 가득 올라가 있어 처음 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우가 두꺼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토핑이 가득하다. 같이 동봉되어 있는 타르타르소스와 고추냉이 소스는 특히 피자의 맛을 증폭시켜 준다.

고피자 - 스팸김볶밥피자

고피자는 기존의 양 많던 피자에서 벗어나 시대 흐름에 맞춰 1인 피자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피자 브랜드이다. 김볶밥피자는 고피자에서 스팸과의 콜라보로 출시하게 된 제품이다. 스팸은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어서 남녀노소 모든 이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가 많은 식품이다. 이런 스팸을 넣은 김치볶음밥에 피자를 접목시켜 만든 김볶밥피자는 짭조름하면서 새콤한 김치의 풍미가 도우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집으로ON - 직화곱창시카고피자

트렌디한 푸드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문 푸드 브랜드인 집으로ON에서 출시된 시카고피자이다. 매콤하면서 달달한 소스에 직화로 직접 구워내서 먹는 내내 은은한 불맛이 느껴지는 돼지곱창이 큼지막하게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피자로, 24시간 숙성한 반죽에 서리태를 갈아 넣어 고소한 도우와 100% 모차렐라 자연 치즈가 들어가 있어 담백하다. 직화로 구워진 곱창이라 곱창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곱창과 치즈의 조화가 어울려서 야식이나 술안주로 딱인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