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OO보러 도쿄로 몰려가는 이유

전 세계에서 OO보러 도쿄로 몰려가는 이유 디즈니씨 어트랙션 10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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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전 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대중문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디즈니의 작품 스타일은 삶의 어두운 면을 투영시키지 않고 죽음을 적나라하게 다루지 않는 원칙을 세워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도덕과 윤리관을 함양시키고 전 연령이 맘 놓고 볼 수 있게 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사랑하는 디즈니를 테마파크로 만든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중 도쿄의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씨’를 개장하여 다른 디즈니랜드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디즈니씨의 어트랙션 중 가장 인기 있는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소아링 : 판타스틱 플라이트

직접 타본 사람들이 단연코 디즈니씨에서 최고라 꼽는 어트랙션으로, 판타스틱 플라이트 뮤지엄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카멜리아 팔코가 직접 만들어낸 하늘을 나는 기구 드림 플라이트에 탑승하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플라이 시어터 어트랙션이다. 가장 최근에 개장한 어트랙션으로 대기 시간이 매우 사악한 편이며 어트랙션 탑승 후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의 경치를 탐험하는 기분이 동심을 자극한다.

타워 오브 테러

디즈니씨를 구경하면서 다니다 보면 내지르는 비명 소리와 엄청난 대기 줄을 볼 수 있는데 아마 타워 오브 테러를 기다리는 대기 줄일 것이다. 타워 오브 테러는 저주에 걸린 인형 시리키 우툰두와 함께 호텔에서 지배인이 행방불명된 이후 폐쇄된 호텔의 엘리베이터를 타본다는 컨셉의 어트랙션으로 우리나라의 자이로드롭 느낌과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엘리베이터가 급격하게 내려가는 것뿐 아니라 올라가기도 한다는 점이다.

니모&프렌즈 씨라이더

씨라이더라고 하는 물고기 모양의 잠수정을 타고 ‘니모를 찾아서’의 세계관을 탐험하고 모험하는 어트랙션이다. 입장 시 오른쪽과 왼쪽 중 어디로 입장하는지 따라서 탑승 중에 상영되는 영상이 랜덤으로 나오게 된다. 이 영상은 픽사에서 직접 만들어준 영상으로 중간에 물에 맞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살짝 물이 뿜어져 나온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의 캐릭터들과 어트랙션 등이 잘 어우러져 연령대 상관없이 다양하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인디아나 존스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을 테마로 하는 멀티 모션 다크라이드로 디즈니의 엄청난 어트랙션 퀄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 인디아나 존스에 등장할 것 같은 생물들이 나타나 어트랙션을 탑승한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하는데 그중에는 화염을 방사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깜짝 놀라게 된다. 탑승 중간에는 사진을 찍는 구간도 있어 사진 촬영 이벤트 또한 있으니 가보게 된다면 이 점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신밧드 스토리북 보야지

어트랙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탑승객들이 신밧드의 스토리를 실제 움직이는 인형들을 통해서 보는 어트랙션이다. 배에 여러 명이 탑승하여 흘러가면서 양쪽에 있는 신밧드의 스토리를 관람하게 되는데, 인형들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노래도 부르기 때문에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관람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노래와 함께 대사도 있고 대사는 일본어로 나오지만 신밧드의 내용이 워낙 유명해 스토리를 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해저 2만 마일

영화 ‘해저 2만 리’를 소재로 한 다크라이드로 어트랙션이 잠수함 모양으로 생겨 실제로 잠수함에 탄 기분으로 탈 수 있다. 잠수함에서 사고로 인해 해저 2만 리까지 떨어져 그곳에 존재하는 이상 생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탐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의 실제 상황을 느낄 수 있으며 그렇게 스릴을 많이 느낄 수는 없지만 기분 내기에는 충분하다. 빠르게 타고 싶다면 해가 지고 나서 퍼레이드 시간 직전에 가면 빠르게 탑승이 가능하다.

저니 투 더 센터 오브 디 어스

디즈니씨에 들어가면 중앙에 위치한 화산이 보이는데 그 화산에 위치해 있는 어트랙션으로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을 소재로 한 다크라이드이다. 어트랙션 막바지에 이르면 화산에 올라가다 화산 밖으로 급하락을 하는데 안전바가 헐렁해서 몸이 위로 휙 뜨게 되어 엄청난 스릴을 자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타워 오브 테러와 마찬가지로 비명 소리가 많은 편이며 보는 사람들도 스릴이 넘칠 정도이다.

토이 스토리 매니아

디즈니씨의 어트랙션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탑승 후 레일을 따라 기구를 타고 이동하면서 레이저 총으로 옆자리에 앉은 상대와 경쟁하는 슈팅 다크라이드로 좌석 앞에 있는 작은 화면에 서로의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중간중간 확인이 가능하다. 개장 초기에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듯 대기 시간만 600분을 넘어갔으며 현재도 대단한 대기 줄을 자랑한다. 퇴장 후 그 옆에 매직 미러나 조그마한 미니 게임도 있어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많은 어트랙션이다.

레이징 스피릿

정글 속에 존재하는 고대 신의 석상 발굴 현장을 빠져나가는 내용으로 롤러코스터 형태의 어트랙션이다.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360도 회전과 급하강을 하기 때문에 스릴을 자랑하며 360도라 해도 지름이 크지 않아서 롤러코스터에 약한 사람도 타기 괜찮다. 야외에 위치해 있는 어트랙션이라 비가 오는 경우에는 운행 속도를 줄이거나 운행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공휴일 기준으로 평균 대기 시간은 100분 정도라 한다.

아쿠아토피아

2인승 보트를 타고 지정되어 있는 코스를 움직이는 어트랙션으로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물을 실제로 인정사정 볼 것이 뿌리기 때문에 이 어트랙션을 탄 사람들을 보면 물에 젖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탑승 전에 미리 공지를 해서 알려주지만 정말 얼굴에 대고 사정없이 뿌리기 때문에 주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구경꾼들도 꽤 많은데 구경하다가 물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