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 때 보기만 해도 좋아지는 색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 때 보기만 해도 좋아지는 색 훌륭한 조력자가 되는 다양한 색깔들 글 : 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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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에 도움을 주는 ‘컬러테라피’가 인기입니다. 실제로 눈으로 바라보는 색깔의 인지는 다른 감각을 무뎌지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영향을 뇌에 심어주는데요, 다채로운 색깔을 일상생활에 잘 활용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어떤 컬러가 필요한지 한번 알아볼까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컬러테라피

‘컬러테라피’란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이자 색깔이 각각 고유한 파장과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활용해 신체나 마음을 치료하는 것으로, 개인의 기분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주변 사물의 색깔을 선택하면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하고 정신적 감정을 조절하게 도와주는 원리입니다. 나쁜 원인을 해소해주는 치료법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보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색깔 찾는 것이 중요

컬러테라피는 상담을 통해 심리 상태에 맞는 색깔을 찾고 그 색깔을 가까이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것이 목표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 건강에 활용하는 컬러테라피법인 ‘오라소마’에 의하면, 각각의 색깔에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그 색깔에 담긴 메시지와 활용도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정열의 빨강

열정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우울함을 완화시켜 주는데,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빨간색을 가까이하게 했더니 아드레날린을 나오게 해 혈행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체온이나 혈압을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고혈압 환자는 빨간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블루

시원한 파란색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침실에 파란 벽지를 쓰면 불면증을 줄여주고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우리가 바닷가에서 느끼는 탁 트인 개방감은 바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잊는 데서 오는 쾌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내향적이며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파란색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청량한 그린

블루와 마찬가지로 긴장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그린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소화 불량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주변에 녹색식물을 키우면 몸에 기분 좋은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옐로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가져다주는 노란색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때 가까이하면 좋은 컬러입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성향이 있습니다. 또한 노란색은 피부 트러블을 호전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고 노란색의 과일은 소화 기관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포근한 핑크

고독감을 완화해주는 핑크는 포근한 감정을 품게 해줍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방 벽지를 분홍색으로 하여 진정 효과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분홍색에 유난히 집착을 한다면 애정 결핍이 있을 수 있으므로 취미생활을 공유하거나 대화를 통해 감정을 적절히 해소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주황색

주황색은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인 색으로 신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실감을 회복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주는 컬러입니다. 따라서 여성의 갱년기 예방에 좋으며 실제로 주황빛의 과일은 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담석이나 생리통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주황빛의 옷을 입으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호르몬 활동이 문제라면 보라색

보라색은 높은 정신성, 치유, 봉사 등을 상징하며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치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보라색에 끌리게 됩니다. 우울증이나 정신적 고뇌가 심하다면 라일락과 같은 보라색을 띠는 허브를 섭취하거나 보라색 보석 등을 착용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컬러

세상의 모든 다양한 색깔은 각각의 파장과 에너지를 갖습니다. 그렇게 각기 다른 파장과 에너지로 다른 영향을 끼치는데, 최근 컬러테라피는 다양한 곳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는 조명이나 가구의 컬러에 맞춰 연구 및 개발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상황을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자신의 변화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어 각광받고 있는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