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 타도 살 쭉쭉 빠지는 '이것'

10분 만 타도 살 쭉쭉 빠지는 '이것' 일명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밀에 대해서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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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은 아이유나 수지 등 여러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효과를 많이 본 운동 기구로 유명해지면서 헬스장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면서 운동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진 헬스 기구이다.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스텝밀을 헬스장에 들였다는 걸로 홍보를 할 정도이니 그 인기에 대해 알 수 있다. 겉보기에는 일반 계단 오르기와 비슷해 보이는데 운동 시간에 비해 운동 효과가 엄청나다는 스텝밀에 대해 알아보자.

스텝밀이란?

많은 사람들은 스텝밀이라는 이름보다 ‘천국의 계단’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접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타본 사람들이라면 천국의 계단이 아니라 지옥의 계단, 혹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 생각할 정도로 매우 힘들며 그만큼 운동의 효과는 확실한 운동 기구이다.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계단이 계속해서 나와서 따라 오르면 되는 스텝밀은 겉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나 무게중심을 잘 잡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꽤 힘든 운동이다.

힘든 만큼 확실한 운동 효과

천국의 계단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조금의 시간이라도 직접 타본 사람이라면 그 운동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알 수 있다. 스피드의 조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러닝머신이나 사이클 기구와 다르게 짧은 시간 동안에서도 몸이 달궈지고 땀이 날 만큼 확실한 운동 효과를 자랑한다. 1시간을 타면 다리가 후들거리며 풀릴 정도이다. 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0분 기준으로 저강도로 운동을 할 경우에 150~200㎉, 중강도는 250~350㎉를 소모한다.

스텝밀은 어디에 좋을까?

스텝밀은 유산소 운동으로 주로 하체 근력을 동시에 강화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호흡이 증가되면서 산소 흡수량과 혈액 순환량이 증가하여 심혈관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률을 감소시킨다. 또한 계단을 오르는 동작은 대퇴, 종아리,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 다리 근력과 균형을 향상시켜 주며 미관상의 효과도 탁월하다. 균형과 안정성을 유지시켜 주면서 코어 근력을 강화시켜 줘 자세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른 운동 기구와 비교하면 어떨까?

스텝밀과 유사한 유산소 운동 기구로는 대표적으로 러닝머신과 사이클이 있다. 강도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서 가볍게 걷기부터 뛰기까지 가능한 러닝머신과 제자리에서 자전거를 타듯이 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운동하는 사이클은 스텝밀과 비슷하게 하체의 근력을 강화시켜 주고 혈액 순환량을 증진시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지만 무릎에 부담이 덜 가며 러닝머신과 사이클에 비해 짧은 시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텝밀의 운동 방법

스텝밀은 운동할 때 자세가 중요한데 발은 가급적 십일자로 올려두고 무릎은 발끝과 같은 방향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무릎이 발끝과 같은 방향이 아니면 무릎과 동시에 허리에까지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속도에 맞춰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면 되는데 이때 발을 디딜 때에는 발뒤꿈치부터 천천히 디디면서 올라가야 엉덩이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올바른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텝밀 운동 시 주의 사항

처음 시작하게 되면 적당한 강도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높여나가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너무 빠른 속도나 높은 경사각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는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통하여 먼저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고 운동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무릎 관절에 무리 없이 운동하는 방법일 것이다.

스텝밀과 비슷한 스텝퍼는 무엇일까?

스텝퍼는 이름만 봐도 스텝밀과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운동 방법에서 비슷한 구석이 많다. 둘 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이라는 점이 비슷하나 실제로 계단이 계속 내려와 올라가는 스텝밀과 달리 스텝퍼는 제자리에서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운동 기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텝밀에 비해 운동 기구의 크기가 작아 일반 가정집에서도 구비해서 사용하기 용이하며 가격 또한 스텝밀과 달리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많은 편이다.

스텝밀은 원래는 고문 기구였다?

효과 좋은 유산소 운동 기구인 스텝밀은 과거에는 고문 기구 중 하나였다. 커다란 톱니바퀴 형태로 되어있던 고문 기구는 6시간씩 작동해 고문을 했었고 그 고통은 에베레스트산의 수십 킬로미터를 오르는 고통에 준한다고 한다. 또한 고문 중에는 식사와 대화를 금지시켰으며 나중에는 극대화된 공포감에 사망하는 죄수들도 나타났다고 한다. 결국 19세기 후반이 되어서 인권 문제로 사라지게 된다. 현재의 스텝밀과 다르게 힘으로 눌러서 올라가는 방식을 6시간 동안 쉼 없이 했으니 최악의 고문 기구였다고 볼 수 있다.

스텝밀로 효과를 본 연예인들

스텝밀은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운동 기구이다. 걷기 운동은 평균 30분에 50~60㎉를 소모하는 반면에 스텝밀은 30분에 많으면 400㎉까지 7배에 달하는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선미, 설현, 손나은, 아이유와 같은 아이돌부터 이시영과 김종국같이 운동하는 대표적인 연예인들도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 즐겨 하는 운동 기구로 알려져 있다.

다른 유산소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운동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크게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으로 구분된다. 무산소 운동은 산소 없이 포도당을 분해하여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운동이고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공급하면서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운동이다. 그중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계와 온도 조절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하고 순환계와 호흡계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에는 스텝밀 말고도 걷기나 조깅, 자전거, 등산, 수영, 에어로빅, 러닝머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