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한 날 체감온도 10도 내려주는 물건

햇빛 쨍한 날 체감온도 10도 내려주는 물건 양산, 단순한 햇빛가리개가 아니에요! 글 : 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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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기승인 요즘, 두피까지 뜨거워져 양산이나 우산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단, 아무거나 쓰면 안 되고 햇빛의 자외선을 확실히 피하려면 표준 양산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도와주는 양산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양산을 써야 하는 이유

햇빛 속의 자외선은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특히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은데,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그을림, 화상,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양산 쓰기만 해도 체감 온도 10도 내려가

양산은 쓰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7~10도 정도 내려줍니다. 폭염 때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를 7도, 체감 온도는 10도까지 낮아진다고 하는데, 웬만한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더 시원하게 느끼는 정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땀을 흘리는 양도 20% 정도로 확 줄어들게 됩니다.

표준 양산으로 골라야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양산이나 우양산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양산이 표준에 적합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표준 양산’ 규격을 정해놓고 자외선 차단율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표준 양산은 살의 길이가 650㎜ 미만일 때 자외선 차단 85% 이상, 살의 길이가 650㎜ 이상일 때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어야 합니다.

양산의 소재도 따지는 게 좋아

자외선을 더욱 확실하게 차단하고 싶다면 양산의 소재를 따지는 게 좋습니다. 양산의 소재는 폴리에스테르나 면 소재가 좋고,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두꺼운 소재의 민무늬 양산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면이나 마, 실크 소재로 이중 처리된 양산을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팅되지 않은 망사처럼 비치는 양산은 햇빛의 차단 효과가 덜합니다.

어떤 색깔이 좋을까?

양산의 색깔에 따라 햇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양산의 색 또한 중요합니다.양산의 겉면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인 제품이 좋은데 태양빛을 반사하는 흰색이 바깥쪽,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안쪽인 제품이 자외선에 더욱 유용합니다.

우산 대용으로 써도 될까?

양산을 우산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까요? 물에 젖은 양산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우산 대용으로 양산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우산 겸용으로 양산을 쓰고 싶다면 우산 기능이 함께 있는 우양산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와 손잡이 고려하기

양산은 가벼울수록 휴대하기 좋습니다. 200g 정도 되면 초경량 양산으로 구분하며 대부분 300g 전후로 나오는 편입니다. 더운 여름날 양산까지 무겁다면 들고 다니지 않게 되겠죠? 제품 설명에는 200~300g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무거운 것들도 많아 가급적 직접 만져보고 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UV 코팅 90% 이상인지 확인하기

양산의 기능은 뭐니 뭐니 해도 햇빛이 차단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최소 90% 이상인 것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양산의 UV 코팅은 물에 닿으면 손상되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양산을 보관할 때는 물기가 없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습기가 많은 신발장에 넣어두는 건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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