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옷에 신어도 톡톡 튀는 매력! 플립플랍 브랜드 10

어느 옷에 신어도 톡톡 튀는 매력! 플립플랍 브랜드 10 여름철 경쾌한 그 소리의 정체는?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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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플랍(flip-flap)은 1969년 영미권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로, 신발 뒷바닥이 발뒤꿈치와 부딪치며 ‘찰싹찰싹’ 소리가 나는 데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쪼리’라고 불리고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플립플랍’이다. 플립플랍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Y자형 디자인이 기본 형태이며, 발가락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해 그 어떤 신발보다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다.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이 있다. 우리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편안하고 멋스러운 플립플랍을 신어 보는 건 어떨까? 우아한 맥시 드레스에 플립플랍을 신으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올해의 ‘꾸안꾸’ 트렌드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 어글리슈즈 말고, 대세는 플립플랍이다! 여름철 경쾌한 소리의 정체, 플립플랍 브랜드를 소개한다.

핏플랍

핏플랍(fitflop)은 2007년 처음 론칭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근육 활성 샌들을 개발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핏플랍은 4㎝의 숨겨진 굽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플립플랍 디자인을 채택하여 심플한 매력이 돋보인다. 핏플랍의 ‘아이쿠션 에고노믹’ 제품은 걸음걸이를 편안하게 해 주는 푹신한 에어폼 쿠셔닝을 장착했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더해 장시간 걸어도 부담이 없다.

토리버치

토리버치는 2009년 플랫슈즈로 한국 시장을 강타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로고 프린트,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토리버치는 의류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토리버치의 ‘Logo Flip-Flops’ 제품은 기본 Y자형 디자인에 작은 사이즈의 토리버치 로고 메탈이 더해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셔츠, 슬랙스 등 오피스룩에도 잘 어울리며 멋스러움을 가져다준다.

버켄스탁

국민 여름 샌들 중 하나인 버켄스탁은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스웨이드 소재를 접목하여 전 세계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버켄스탁의 수많은 디자인 중에 ‘지제’ 제품은 T자 디자인으로 중간에 버켄스탁 로고가 더해져 빈티지한 무드를 가져다준다. 흰 티셔츠와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며 완벽한 캐주얼 감성을 드러낼 수 있다. 버켄스탁 지제는 내추럴한 무드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틀림없이 맘에 들 것!

이파네마

이파네마(IPANEMA)는 브라질 플립플랍 전문 브랜드다. 원단과 부자재 모두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무독성 소재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파네마는 브랜드 론칭 이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자하 하디드(Zaha Hadid)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이파네마는 기본 디자인은 물론 하트, 에스닉, 메탈 등 다채로운 장식을 활용하여 유니크한 플립플랍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티노

발렌티노(Valentino)의 유명한 플립플랍은 락스터드 제품이다. 락스터드 장식으로 이루어져 강렬하지만 시크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올블랙 패션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며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락스터드 디자인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리본 장식을 더해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플립플랍이 완성됐다. 매년 사랑을 받고 있는 발렌티노 락스터드 제품은 무려 30만 원대의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

오프화이트

오프화이트(Off-White)는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검은색과 흰색을 베이스로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다. 오프화이트는 강렬한 남성미와 트렌디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연예인, 셀럽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프화이트의 ‘Industrial Flip Flop’ 제품은 옐로, 블랙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일명 ‘횡단보도 쪼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플립플랍 옆 부분에 옐로와 블랙의 배색 디자인 때문이다. 톡톡 튀는 힙함이 느껴지는 Industrial Flip Flop은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구매해 볼 만하다.

아일랜드 슬리퍼

하와이 브랜드인 아일랜드 슬리퍼(ISLAND SLIPPER)는 70년 전통의 핸드메이드 슬리퍼 브랜드로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이 하와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변함없이 ‘Made in Hawaii USA’를 고수하고 있으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자체 개발된 고무 재질의 아웃솔은 오래 착용할수록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아일랜드 슬리퍼 제품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채택하여 빈티지하면서 내추럴한 매력을 선사한다. 10만 원대 가격이지만 전통 있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신기에 적합하다.

우포스

우포스(OOFOS)는 한국에서 개발한 특수 신소재 OOFOAM을 기반으로 발의 피로를 줄여 주는 신발을 제작하고 있다. 편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물씬 풍기며 두툼한 밑창으로 키 높이 효과는 물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고 있다. 론칭 초반에는 병원 근무자, 근저족막염 환자들이 신는 경우가 많았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뛰어난 착화감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알려지게 되면서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포스 플립플랍은 일명 ‘힐링 슈즈’라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는 미국의 명품 브랜드이다. 시계와 가방으로 먼저 유명해졌고 의류와 신발도 연달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마이클 코어스의 ‘다이나 플립플랍’은 깔끔한 디자인과 상단에 메탈 로고 장식이 더해져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다. 굽 높이는 2.5㎝로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잘 어울린다. 페미닌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발등이 좁아 보이는 넓은 스트랩이 특징이다.

위더로드

위더로드(WE THE ROAD)는 하이패션과 스트릿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컨템퍼러리 브랜드이다. 위더로드의 ‘WTRD4101 베인 플립플랍’ 제품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제품으로 놈코어룩에 딱 어울리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위더로드만의 특수한 공법으로 제작된 특유의 아웃솔이 매력적이다. 튼튼한 내구성과 두꺼운 밑창으로 키 높이 효과가 있다. 심플한 아이템을 좋아한다면 위더로드 제품이 제격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