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코펜하겐은 덴마크 셸란 섬 동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코펜하겐이란 화려한 이름에 걸맞게 어깨동무하듯 줄 지은 화려한 건축물은 코펜하겐의 유서 깊은 역사를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시내에는 녹지가 많아 푸르름을 선사하면서도 궁전, 교회, 미술관 박물관 등이 즐비해 자박자박 걷다 보면 북유럽 역사와 예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의 배경이 된 동화 도시 코펜하겐에서 꼭 즐겨야 할 것 10가지를 모아왔다.

 

 

베스테르브로 마을 방문

 

베스테르브로 마을 곳곳에는 맑고 티 없는 푸르름을 상징하는 녹지가 많다. 소박한 감각이 돋보이는 거리 곳곳을 감상하며 북유럽을 상징하는 건물 곳곳의 레트로 감각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을 중심을 지나는 길은 ‘가장 아름다운 도로’ 라고 불리며 마을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카페, 와인 바, 꽃집 등이 많아 마을 분위기에 고취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덴마크디자인뮤지엄 내부 관광

 

북유럽과 덴마크의 모든 디자인을 집대성하고 그 매력과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덴마크디자인뮤지엄이다. 스칸다나비아 디자인을 주축으로 다양한 덴마크 첨단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외관은 중후하지만 내부로 들어갈수록 화려한 디자인의 세계가 펼쳐진다. 로코코 풍의 건물은 화려한 시각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테마의 작품과 전시회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뉘하운 카약 타기와 사진 촬영

 

뉘하운은 콘겐스, 뉴토 광장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코펜하겐의 상징이라 불리는 뉘하운은 어깨동무하듯 줄 지어 늘어선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색감의 화려한 건물이 늘어서 있어 사진을 찍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부두가 되는 수로가 있고 요트와 유람선이 왕래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카약을 타고 뉘하운의 낭만 깊은 정취를 가득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 카를스베르크 글립토테크 미술관 관람

 

신 카를스베르크 글립토테크 미술관은 유명한 맥주회사 ‘칼스버그’ 사 설립자의 아들 ‘칼 야콥손’의 개인 컬렉션을 중심으로 만든 미술관으로 예술적인 사유를 확장시키는 예술품과 각종 조각품들로 넘치는 곳이다. 이 미술관은 처음에는 고대 이후 조각 작품이 중심이었으나 수집량이 점차 늘어났다. 그리고 이제는 프랑스의 인상파 작품부터 신의 손이라 불리는 로댕의 조각 작품 컬렉션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우아하고 격조 높은 북유럽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뫼레브뢰 맛보기

 

덴마크 코펜하겐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 바로 스뫼레브뢰라고 불리는 북유럽 덴마크의 전통적인 오픈 샌드위치다. 스뫼레브뢰는 호밀빵에 버터를 바르고 절인 청어, 훈제 연어, 작은 새우, 햄, 샐러드 등을 층층이 높게 쌓아 빵을 덮지 않은 샌드위치다. 신선한 재료와 호밀빵의 고소한 맛이 맛의 찬미를 전하며, 맥주와 함께 먹기에도 좋다.

 

 

왕립 도서관 방문하기

 

코펜하겐의 국립 도서관으로,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도서관이다. 17세기 이후 덴마크 국내 출판물 모두를 보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는 장대한 북유럽 역사를 표방하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출판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북유럽의 모든 역사를 압축하고 있는 이 도서관은 외관도 실로 웅장하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덴마크식 핫도그 사먹기

 

북유럽에서는 핫도그가 국민 간식이다. 그중에서도 덴마크식 핫도그는 가장 인기가 높다. 코펜하겐 광장이나 역 등 곳곳에 덴마크식 핫도그를 선보이는 포장마차가 있어 배고픈 여행길 언제라도 출출한 배를 달랠 수 있다. 덴마크식 핫도그는 소시지와 튀긴 양파, 피클, 케첩과 덴마크 레물라드를 작은 롤빵에 끼워먹는다. 여행 내내 시원한 음료와 맥주 등과 함께 곁들어 먹는다면 피로를 달래고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다.

 

 

티볼리 내 공원 산책과 놀이기구 즐기기

 

덴마크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으로 꼽히는 티볼리는 코펜하겐 도심의 오아시스로 불린다. 공원 안에는 갖가지 문화 시설, 야외 음악당, 놀이기구, 극장이 있다. 입구에 도달하면 중화 풍의 화려한 대극장이 돋보인다. 단순한 놀이공원 시설 외에도 카페, 레스토랑, 비어홀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할 수 있어 일광욕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어홀의 맥주는 꼭 마셔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니아 산책

 

크리스티아니아는 히피와 자유주의자, 예술가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현재는 코펜하겐에서 4번째로 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책을 통해 자박자박 걷다 보면 코펜하겐의 다른 지역과는 대조되는 독특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유로운 낙원을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거리 예술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으며, 자유롭고 창조적인 히피 예술이 거리 곳곳에 새겨져 있다.

 

 

로센보르 궁전 투어

 

북유럽 건축의 역사를 상징하는 로센보르 궁전은 코펜하겐 시내 중심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세워져 있다. 1606 년에 건설 된 후 두 차례의 소실을 경험하고 현재의 로센보르 궁전은 1800년 초에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궁전 지하에는 왕실 컬렉션 박물관이 있어 덴마크 왕실의 성대한 발전사와 북유럽의 역사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

​ 

 

김태연 press@daily.co.kr

• Category : 여행
• Tags : 북유럽여행,코펜하겐,코펜하겐여행,코펜하겐여행지,덴마크,덴마크여행,덴마크코펜하겐,덴마크디자인뮤지엄

|22655|22656|22657|22658|22659|22660|22661|22662|

닫기

간편로그인

소셜 로그인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해주세요.

• 카카오
• 네이버
• 트위터
• 데일리

당신을 위한 맞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