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꼭 즐겨야 할 10가지

신주쿠에서 즐겨야 할 10가지 아쉬움 없이 신주쿠를 즐기는 법 글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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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는 우리나라의 강남처럼 도쿄 내에서 계획적으로 발전된 부도심이다. 일본 최대의 번화가이고, 비즈니스와 쇼핑, 유흥, 그리고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 곳. 일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라면 필수로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신주쿠다. 자, 신주쿠에 들리기로 결심했다면 아쉬움 없이 이곳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신주쿠에 갔다면 즐겨야 할, 들러야 할 것 10가지를 꼽아보았다.

1. 길거리 음식

신주쿠를 여행하면서 꼭 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길거리 음식 즐기기이다. 국내에서도 길거리음식으로 많이 팔고 있지만 일본에서 오리지널 타코야키를 맛본다든지, 야키토리 등을 새로 시도해보자. 이외에도 일본에 직접 가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당고, 이카야키, 다마고야키 등도 추천한다.

2. 신주쿠 공원

'신주쿠교엔'이라 불리는 신주쿠 공원은 아름다운 호수와 정원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에도시대에 만들어져 2차 세계대전에 파괴되었다가, 재건축되어 1949년에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평화롭고 조용한 이곳을 산책하면 마음도 함께 정화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특히 벚꽃이 피는 철엔 절경을 이루기도 한다.

3. 신주쿠 기차역

신주쿠역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바쁜 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하루에 2백만 명이 탑승한다고 하니 알 만하지 않은가. 신주쿠 기차역의 묘미는 바로 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두가 신호를 지키며 질서 있게 통행한다는 것.

4. 신주쿠 고르덴 가이

신주쿠 고르덴 가이는 1950년대 건물이 남아 있는 신주쿠의 유흥가다. 진수쿠 역 동쪽 출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며, 신주쿠 구청과 하나조노 신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저녁이면 곳곳에서 맥주와 식사를 즐기는 일본의 직장인들을 볼 수 있다.

5. 도쿄도청

도쿄도청은 신주쿠를 상징하는 건물이자,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다. 우리나라의 남산타워처럼 도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45층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까지 55초 만에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다. 해가 지고 밤에 올라가면 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6. 신주쿠 중앙 공원

신주쿠 중앙 공원은 도쿄의 가장 바쁜 구역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주로 직장남녀들이 피크닉 기분을 내기 위해 점심 식사를 하러 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단 신주쿠 중앙 공원에 간다면 체리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겨보아야 한다고.

7. 가부키초

가부키초는 도쿄 최대의 환락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도쿄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장소인 만큼, 이곳에선 다양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다. 성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상가들도 있고, 가라오케, 파친코와 같은 유흥업소도 밀집해 있다.

8. 신주쿠 돈키호테

신주쿠 돈키호테는 일종의 대형 쇼핑몰이다. 이곳에는 일본스럽게 특이한 아이템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 한 번 들어갈 때 몇 시간을 보낼 각오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자신도 모르게 돈을 쓸 각오 역시 해야 한다.

9. 숀벤 골목

신주쿠의 숀벤 골목은 오모이데 골목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작은 바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작으면서도 안락한 골목이다. 이곳에선 간단히 맥주 한잔과 야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관광객도 관광객이지만 현지인들이 식사와 술을 즐기기 위해 캐주얼하게 들리는 곳이기도 하니 진정한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10. 신주쿠 캡슐 호텔

물론 여행을 가서 하얏트 호텔과 같은 좋은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캡슐 호텔을 추천한다. 이곳에선 신선한 경험에 더해 비용도 아낄 수 있으니 일석 이조인 셈이다. 이곳은 여행객뿐 아니라 주로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귀가가 힘든 이들이 애용하는 곳이기도 한데, 생각보다 공간도 넉넉하고 깔끔해 이용할 만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