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난리난 신상과자

'신제품을 털어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상과자 과자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상과자 열전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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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평소에 즐기는 새로운 맛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맞게 식품업체는 다양한 맛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때 허니버터 열풍을 불러온 '허니버터칩'의 영광을 뒤이을 다양한 맛의 감자칩들이 지금도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게다가 먹거리의 핫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구르트맛'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요구르트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이를 뒤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과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열한 과자 경쟁을 이어갈 다양한 신상 과자를 딱 10가지만 모아봤다.

1. 꼬북칩

사진: 오리온 페이스북 ⓒ 데일리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신제품 가운데 혁신을 일으킨 '꼬북칩'.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과자 모양으로 여느 과자와는 다른 독특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얇은 칩을 4겹으로 겹쳐 두께도 훨씬 두껍고, 역대급 바삭함과 과자를 여러 개 씹는 듯한 식감이 살아있다. 또한, 1개만 먹어도 과자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류는 짭조름하면서 달콤한 콘수프맛과 시나몬 향이 가미된 달콤한 스위트 시나몬 맛 두 가지다.

2. 미니 양파링

사진: 농심 페이스북 ⓒ 데일리

양파링이 작아졌다. 한 입에 쏙 넣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미니 양파링'을 출시한 것. 기존 양파링 5.5cm에서 절반 크기인 3.5cm로 줄인 미니 사이즈로 기존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이즈만 줄였다. 여기에 양파링의 특징인 깊은 양파맛은 살리고 탄두리 치킨의 매운맛을 더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양파의 단맛과 탄두리 치킨의 매운맛이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맛이다.

3. 포키 카페라떼

사진: 해태 페이스북 ⓒ 데일리

딸기, 블루베리, 녹차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하며 빼빼로의 트렌드를 선도하는'포키'. 특히, 2013년 처음 선보인 포키 극세는 기존에 비해 두께가 40% 얇은 것이 특징으로 포키의 인기 시리즈다.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포키 카페라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림의 비율은 높이고, 직접 간 원두를 넣은 것이 특징으로 맛과 향이 더 깊고 풍부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원두 향에 먹고 나면 실제로 카페라테를 마신 듯한 느낌이 든다.

4. 딸기 칸쵸 요거트

사진: 롯데제과 페이스북 ⓒ 데일리

국민 과자 중 하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칸쵸가 딸기맛을 살린 '칸쵸 딸기요거트'를 출시했다. 기존 초콜릿맛과 다른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달콤한 딸기맛과 향긋한 요구르트가 조화를 이룬다. 요구르트는 그릭 요구르트 분말이 들어가 더욱 진한 풍미가 특징. 은은한 딸기향도 입맛을 자극한다. 먹어본 사람들의 후문에 따르면 초콜릿맛과 딸기맛을 동시에 먹어도 그 조합이 좋다고.

5. 더블딥 요구르트 빼빼로

사진: 롯데제과 페이스북 ⓒ 데일리

허니버터칩 열풍에 이어 요구르트맛이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농심에서 요구르트와 빼빼로를 접목한 '더블딥 카페라떼 빼빼로'를 출시했다. 일반 빼빼로와 다르게 크림을 두 번 디핑한 더블딥 시리즈 중 하나로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릭 요구르트가 함유된 요구르트에 한 번, 부드러운 크림에 두 번 디핑하여 맛이 진하고, 요구르트 특유의 상큼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6. 수미칩 프라임

고퀄리티 감자칩으로 포장지부터 남다른 '수미칩 프라임'. 쉽게 맛보기 힘든 트러플과 감자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러플은 세계 3대 진미라 불리는 귀한 식재료로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 향을 그대로 담아 하나만 베어 물어도 진한 트러플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3mm로 감자의 식감이 살아있고, 바삭함보다는 트러플 버터를 녹여 부드러운 맛을 한층 높였다. 또 다른 수미칩 프라임 시리즈 '수미칩 프라임초콜릿'은 감자칩 한쪽에 다크 컴파운드 초콜릿을 발라 치명적인 단짠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7. 빠새

사진: 해태 페이스북 ⓒ 데일리

해물 스낵 중에서 가장 얇은 두께 2.2mm로 역대급 바삭함을 자랑하는 '빠새'. 해태제과에서 네 번째로 출시한 새우맛 스낵으로 이름처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널찍하게 펴진 얇은 스낵은 씹으면 바삭하고 입안에서는 바로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청정바다 북극해에서 서식하는 핑크 새우를 통째로 갈아 넣어 과자 표면에 붉은 새우 살이 보이고, 새우 특유의 감칠맛도 뛰어나다.

8. 몽블랑칩

사진: 해태 페이스북 ⓒ 데일리

다양한 재료를 접목한 감자칩 열풍이 불면서 대표적인 감자스낵 브랜드 자가비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디저트 몽블랑과 감자칩을 결합한 '몽블랑칩'을 출시했다. 포장을 뜯자마자 달콤한 밤향이 올라온다. 모양은 일반적인 감자칩. 첫맛은 밤맛, 뒷맛은 감자칩맛으로 달달한 밤맛에 짭조름한 감자칩이 어우러져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9. 슈아브

사진: 해태 페이스북 ⓒ 데일리

빵집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마트에서 쉽게 수제 쿠키를 맛볼 수 있다.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슈아브'는 스페인어로 '부드러운'이라는 뜻으로 수제 쿠키 방법을 그대로 재현해 맛을 낸 스낵이다. 케이크와 비스킷을 결합한 쿠키는 수분 함량을 10% 이상 높여 부드럽고, 그 안에 라즈베리 잼을 얹고 쌉싸름한 다크초콜릿으로 살짝 덮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수제 쿠키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커피나 티타임을 즐길 때 곁들이기 좋다.

10. 예감

감자칩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예감'이 신제품 '갈릭버터맛'을 출시했다. 예감 특유의 진한 감자 풍미에 은은한 갈릭향과 고소한 버터를 가미했다. 봉지를 뜯자마자 입맛을 자극하는 버터와 갈릭의 향이 진하고, 튀기지 않고 구워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다. 기존 제품보다 양은 늘리고 g 당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적당량씩 소포장으로 바뀌어서 먹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