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효민 인스타그램 / 우 - 수지 인스타그램

 

긴 머리를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펌의 선택권이 비교적 다양하다. 컬이 작고 많이 들어가는 발랄한 스타일부터 굵은 컬로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까지, 마음이 동할 때마다 스타일을 바꿀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선택권이 많은 만큼 고민을 더 하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 일단 긴 머리가 할 수 있는 펌이 무엇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많은 여성들이 택한, 긴 머리에 어울리는 펌 BEST 10을 소개한다. 스타일 선정은 많은 남자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1. 롱헤어 러블리펌

 

러블리펌은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펌이다. 특히 루즈하게 러블리펌을 한 경우 요즘 유행하는, 웨이브가 많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층이 많은 머리보다는 무게감 있는 커트로 긴 머리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모발을 탱글탱글하고 윤기나게 보일 수 있다. 러블리라는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여성의 느낌을 자아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2. 긴머리 웨이브펌

 

긴머리 웨이브펌은 머릿결이 한올 한올 사랑스럽게 굽이치며 소녀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펌이다. 숱이 많은 사람이 하면 자칫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어 펌을 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층을 내주어야 한다. 어깨 기장부터 굵은 웨이브가 풍성하게 흐르듯 물결치는 웨이브펌은 겨울뿐 아니라 어느 계절에도 어울리고,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리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즐겨 하는 스타일이다.

 

 

3. 볼드펌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볼드펌은 매우 굵은 웨이브펌으로, 풍성한 볼륨감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펌이며, 긴 머리에 해주면 여신 스타일이 되는 바로 그 펌이다. 원하는 대로 다크블랙계열의 염색과 함께 해주면 의외로 시크한 매력도 가뿐히 연출할 수 있다. 풍성한 볼륨감과 컬의 탄력감으로 셀럽들이 요새 선호하는 펌이라고.

 

 

4. 글램펌

 

글램펌은 모발 중간에서 굵은 컬이 시작되는 펌으로, 차분한 느낌과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특히 볼살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고 풍성한 웨이브를 통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힘 없이 가는 모발에도 볼륨감을 줌으로써 좀 더 생기 있고 어려 보이는 효과도 있다.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펌이다.

 

 

5. 히피펌

 

신년부터 정려원, 소녀시대 서현, 이솜 등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스타들이 과감한 히피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0년대 유행했던 히피펌은 부스스한 느낌으로 연출하거나 앞머리까지 펌을 넣어 살짝 풀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펌이다. 반대로 히피펌한 머리를 업스타일로 연출하면 귀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보헤미안 같은 자유로운 영혼, 그러면서도 편안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내기에 제격인 헤어스타일이다.

 

 

6. 긴머리 C컬펌

 

단발만 C컬펌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긴 머리도 C컬펌이 가능하다. 긴머리 C컬펌은 층이 없는 머리에 하는 원랭스 C컬펌과 층이 있는 머리에 하는 레이어드 C컬펌이 있다. 단정한 스타일에 깔끔하게 안으로 들어가는 펌을 원하면 층 없이 펌을 하는 게 좋고, 내추럴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레이어드 C컬펌이 좋다. 생머리를 좋아하지만 모발의 끝이 갈라져 고민인 경우 끝만 C컬펌으로 단정하게 펌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긴머리 S컬펌

 

자연스러움 속에 볼륨감까지 잡아주는 S컬펌은 굵은 웨이브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청순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S컬펌은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연출해주며, 앞에서 보았을 때 가장 예쁜 컬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보통 어깨정도부터 펌을 넣지만 부스스한 듯 화려한 컬을 연출하고 싶은 경우 광대 밑에서부터 굵은 S컬을 넣는 것도 좋다. 이 경우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다.

 

 

8. 트위스트펌

 

올해 들어 셀럽들이 하나둘씩 트위스트펌을 하며 나타나기 시작한 걸 보니, 분명 올해의 유행 펌은 트위스트펌이다. 설리, 한예슬, 구하라까지 올해 초에 선보인 트위스트펌은 컬이 얇고 많은 스타일이다. 손으로 털어서 말려주기만 해도 귀엽고 예쁘게 손질이 되어 간편한 펌이기도 하다. 발랄한 소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제격인 헤어스타일이다.

 

 

9. 내추럴 물결펌

 

한때 단발머리에 선명한 웨이브를 주는 물결펌이 유행했지만,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건 내추럴한 물결펌이다. 차분하고 굵은 컬링으로 부스스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전체 컬의 모양에서 느껴지는 여성스러운 아우라로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헤어스타일로 자리하고 있다. 내추럴 물결펌은 로맨틱한 러블리펌보다는 좀 더 우아하고 차분한 느낌을 자아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10. 매직 스트레이트 펌

 

펌이라고 다 물결치며 곡선을 이루는 펌만 있는 건 아니다. 긴 생머리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트레이트 펌도 있다. 더군다나 이미 머릿결이 많이 상해있는 이라면 욕심부리지 말고 복구 매직 펌부터 하는 게 좋다. 긴 머리에 비슷비슷하게 웨이브를 넣는 게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찰랑거리는 부드러운 머릿결을 연출할 수 있는 매직 스트레이트 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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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미 press@daily.co.kr

• Category : 뷰티
• Tags : 뷰티,헤어,스타일,헤어스타일,펌,파마,머리,머리카락,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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