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나갈 때 딱! 인기만점 후드 브랜드

집 앞에 나갈 때 딱! 인기만점 후드 브랜드 편안함과 멋이 공존하는 후드 브랜드 10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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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뒹굴거리다 은행에 가야하거나 편의점에 가기 위해 잠깐 동네로 나가야 할 때, 우리는 망설인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하지? 너무 후줄근하면 스스로가 초라해 보이고, 그렇다고 너무 차려 입는 건 더 말도 안된다. 그럴 때 현명한 답은 바로 후드티다. 후드티는 이렇게 실용적인 목적으로 많이 사랑 받고 있기도 하지만, 편안하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느낌 때문에 평소에 후드티를 즐겨 입는 이들도 많다. 집 근처에 나갈 때 입어도 되지만, 외출복으로 입어도 촌스럽다는 소리 한 번 듣지 않을 수 있는 멋진 후드 브랜드 10개를 소개한다.

1. JEMUT

JEMUT(제멋)은 "하나를 사도 제대로"라는 모토로 인스턴트식 유행이 아닌 입을수록 더욱 마음에 드는 옷을 만들기 위해 제품 제작시에 원단 오더부터 제품에 사용되는 부자재들까지 제품에 맞게 디자인하며,수십년간 각종 해외 프리미엄브랜드의 OEM제품을 제작하는 생산라인을 통해 제작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품질의 옷을 선보이는 이지 캐주얼 브랜드다. 지나치게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기 보다는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클래식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편하게 입기 좋은 후드 제품들이 많다.

2. 87mm

"NO CONCEPT, BUT GOOD SENSE"를 지향하며, "NEW WAVE STREET CULTURE"를 추구한다는 슬로건 아래 옷을 선보이고 있는 87mm는 모델 박지운, 김원중이 런칭한 브랜드로, 많은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가장 핫한 모델들이 런칭한 브랜드라 그럴까, 그들이 선보이는 후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남다른 멋이 느껴지는 제품들이 많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하고, 기본과 활용도에 충실하면서도 멋을 놓지 않는다. 87mm가 선보이는 다양한 색의 후드를 보고 나면 그중에서 하나쯤은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3. 3QR

3QR은 2010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모던 빈티지 스타일, 어반 스트릿 캐쥬얼, 독자적인 3QR의 캐릭터 라인 및 남녀 공용, 아동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하게 디자인 된 후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부터 시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후드티 하나쯤은 찾을 수 있는 브랜드다.

4. ANDERSSON BELL

ANDERSSON BELL(앤더슨벨)은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단순성과 트렌드를 결합시켜 세련되고 여유롭게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고, 컨템포러리, 스트릿, 트렌드, 믹스 캐치 스타일 컨셉으로 젊은 아티스틱 캐주얼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두껍고 튼튼한 느낌을 주면서도 스트릿하며 유니크한 아트웍 느낌으로 디자인된 후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누가 보아도 예쁘다고 생각할 만한 디자인뿐 아니라 부드러운 착용감, 따뜻한 보온성으로 외관과 내관을 모두 갖춘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따.

5. WeSC

국내 및 해외에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웨덴 대표 스트릿 브랜드 WeSC는 '아이콘 후드'로 불리는 대표 후드 제품이 있을 정도로 후드티로 유명하고 또 그만큼 사랑받는 브랜드다. 스웨덴의 감성이 묻어나는 심플하고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가까운 동네나 먼 거리 여행을 할 때 등 언제든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후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사실 WeSC 특유의 중앙에 로고가 새겨진 심플한 후드티만으로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트렌디한 패션이 될 수 있다.

6. Obey

오베이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가 설립한 뒤 그의 예술적 철학이 담긴 약 24가지 핏의 그래픽 티셔츠와 팬츠, 악세사리, 여성 제품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오베이의 강렬한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고부터 워낙 감각적인 느낌이 들어서 로고만 박혀 있는 후드만 입더라도 편안하면서도 완전히 헐거운 느낌은 주지 않을 수 있다. 레귤러 핏의 기본 후드에 아티스트,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펼치기도 한다.

7. oioi

OiOi(오아이오아이)는 영국에서 쓰는 인사말로, 2011년 디자이너 정예슬이 론칭한 브랜드다. 편집샵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빅사이즈 핏의 후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2016 F/W 컬렉션에서 52 LEAGUE라는 컨셉으로 학교에 한 명씩 있을 법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oioi만의 아이덴티티로 풀어냈는데, 여기서 역시 oioi만의 특유의 오버 사이즈 핏과 섬세하고 재치 넘치는 디자인으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8. huf

HUF(허프)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스트릿웨어 샵으로 시작해 스트릿 웨어의 유통은 물론 전반적인 스트릿 문화에 기반을 두고 프로 스케이터의 양성 및 유명 브랜드와의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점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브랜드다. 미국을 반으로 갈라서 동쪽은 NY의 DCM,서쪽은 SF의 HUF로 통할 정도로 허프의 영향력이나 디자인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당연히 다양한 후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무심한듯 시크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9. Thisisneverthat

Thisisneverthat(디스이즈네버댓)은 2010년 봄에 시작하여 서울을 기반으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남성복 캐주얼 브랜드다. 다른 브랜드보다 좀 더 실험적이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후드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보통 후드에는 심플하게만 디자인하는 반면, 디스이즈네버댓은 몽환적인 이미지를 전면이나 후면, 또는 측면에 프린팅한 제품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후드가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지겨운 이들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옷들이 즐비한 브랜드.

10. 커버낫

커버낫(COVERNAT)은 옛 빈티지 의류를 모티브로 원단, 부자재, 봉재에 있어서 '만들기'를 고집하는 브랜드다. 2008년 가을에 런칭한 커버낫은 올해로 7년 차에 접어든 브랜드로서, 빈티지 웨어를 모티브로한 바탕위에 현대적인 시각으로 상의, 하의. 가방, 액세서리를 아우르는 풀 컬렉션을 매 시즌 선보이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쿨한 디자인이 커버낫 후드의 포인트. 디자인은 심플해도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는 후드들을 보면 커버낫이 후드의 색상 선정에 얼마나 많은 고민을 기울였는지가 느껴진다. 형형색색의 후드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중에서 촌스럽거나 예쁘지 않은 색이 하나도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