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아보카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슈퍼푸드 아보카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아보카드 활용한 요리들 글 : 원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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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버터’라고 불리기도 하는 아보카도는 우리 몸에 도움을 많이 주는 과실이다. 탄수화물, 비타민, 단백질, 30% 정도의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기네스북에도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실로 소개될 만큼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이다. 지방이 조금 높긴 하지만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색과 모양이 예뻐서 요리 장식이나 소스로 많이 사용되기도 하고, 간단하게 빵에 발라 먹기도 한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버터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소금이나 고추냉이를 섞은 간장에 찍어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 풍부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보카도 요리를 소개한다.

1.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 샐러드는 간단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이다. 칼로리도 높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보카도 요리의 대표적인 메뉴이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가른 뒤, 씨를 빼고 과육을 파낸다. 그 후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스와 섞는다. 그런 다음 아보카도는 먹기 좋게 썰어놓고, 오렌지는 속살만 도려낸 후 어린잎 등 원하는 채소와 함께 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아보카도 샐러드는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구운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2. 과카몰리

과카몰리는 아보카도 샐러드와 같이 아보카도 요리의 대표 메뉴이다. 나초칩과 함께 간식용으로 즐기기에 좋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가른 후, 씨를 빼고, 과육을 파낸다. 파낸 과육을 으깬 후 라임주스를 넣어 섞는다. 여기에 다진 토마토와 양파를 넣는다. 간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하며, 기호에 맞게 할라피뇨, 망고 등을 넣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카몰리를 그릇에 담아낸 후, 나초를 찍어 먹으면 된다. 나초칩 외에 채소칩을 찍어 먹어도 좋다.

3.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보카도를 으깨어 빵에 발라 먹기만 해도 좋은 만큼 아보카도는 빵과 잘 어울린다. 특히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간단하면서도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요리이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슬라이스한다. 래디시도 슬라이스 한 후, 호밀빵에 크림치즈를 바른다. 그 위에 슬라이스 한 아보카도와 래디시를 올린다. 호밀빵 외에 식빵이나 바게트를 사용하여도 좋고, 아보카도를 으깨어 마요네즈, 후추, 올리고당, 레몬즙, 다진 양파를 넣어 소스로 만든 후 빵 위에 바르고, 원하는 채소를 넣어 먹어도 좋다.

4. 아보카도 파스타

아보카도 파스타는 아보카도 소스와 파스타면의 궁합을 즐길 수 있으며, 색이 고와 보기에도 좋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낸 후 과육을 파낸 후 으깬다. 여기에 소금 간을 하여 아보카도 소스를 만든다. 파스타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7~8분 정도 삶아낸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편으로 썬 마늘을 구워낸다. 그런 다음 삶아 놓은 파스타면과 아보카도 소스를 넣은 후 볶아주면 된다.

5. 아보카도 볶음밥

아보카도 볶음밥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색감도 좋아 평소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낯설지 않은 모양과 맛에 평소 아보카도 맛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가른 후, 씨를 뺀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 다지듯이 먹기 좋게 썰어준다.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준 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을 풀어 넣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완성된 스크램블 에그는 따로 그릇에 담아준다. 다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기름 뺀 참치 통조림, 아보카도, 양파를 넣어 볶아준다.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스크램블에그와 밥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여 볶아준다. 여기에 굴 소스나 오코노미야키 소스도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 볶아지면 그릇에 담아 실파와 김가루를 얹어주면 된다.

6. 아보카도 연어 덮밥

아보카도 연어 덮밥은 아보카도의 색과 연어의 색이 만나 색감이 더 좋다.
특히 고단백 저칼로리, 오메가 3가 풍부한 연어까지 더해져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3개를 준비하고, 2과 1/2개는 껍질을 벗겨 으깬다. 남은 아보카도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훈제연어는 키친타월에 기름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게 돌돌 만다. 으깬 아보카도와 밥을 섞고, 그릇에 담아낸 후 그 위에 훈제연어와 슬라이스 한 아보카도를 얹는다. 여기에 츠유를 약간 뿌려 먹으면 된다.

7. 아보카도 토스트

아보카도 토스트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고, 아침 대용이나 브런치로도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특히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에 아이들도 부담 없이 아보카도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뺀 후, 껍질을 깐다. 그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볼에 잘라놓은 아보카도와 마요네즈, 레몬즙, 다진 양파를 넣고 아보카도는 잘 으깨어 주면서 섞는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한다. 재료들이 잘 섞어졌으면 식빵에 바른 후 슬라이스 치즈 1장을 얹어 구워준다. 다 구워지면 파슬리가루를 뿌려 먹으면 된다. 여기에 소시지 구이, 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이면 완벽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8. 아보카도 튀김

아보카도 튀김은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와 바삭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메뉴이다. 평소 아보카도의 특유 향이나 맛 때문에 부담이 되던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에 아이는 물론, 어른의 입맛에도 제격이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달걀은 잘 풀어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그리고 얇게 썬 아보카도에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를 순서대로 묻힌다. 그런 다음, 180℃로 예열한 기름에 아보카도를 튀긴다. 튀겨낸 아보카도는 키친타월에 기름기를 뺀 후 그릇에 담아 아욜리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9. 아보카도 파르페

아보카도 파르페는 고급스러운 생김새와 맛을 나타내는 메뉴로 호텔 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이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더불어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 식사 후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며,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과육을 퍼낸 후, 믹서에 넣어 코코넛 오일 1T, 연유 2T, 라임즙 1T, 우유(아보카도 크기에 따라)와 함께 갈아준다. 그다음 냉장고에 보관한 후, 차가워졌을 때 꺼내어 투명한 글라스에 담아 견과류를 얹어 먹으면 된다. 얼음 틀에 담아 냉동한 후 먹으면 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0. 아보카도 스무디

아보카도 스무디는 갈증해소에도 좋고, 아침에 한잔 마시고 외출을 하기에도 좋다. 영양소가 스무디 한 잔에 듬뿍 들어 있으니 목마를 때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는 아보카도 스무디 한 잔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 특히 아보카도 스무디는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색다른 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먼저 믹서에 요거트와 잘게 썬 아보카도, 꿀을 넣어준 후 갈아준다. 부드럽게 갈아졌으면 컵에 담아 마시면 된다. 여기에 스무디 위에 요거트 1작은술을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훨씬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