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가면 꼭 봐야 할! 전주 명소

전주에 가면 꼭 봐야 할! 전주 명소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로 봄나들이 떠나요~!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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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전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분위기와 전라도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정도라고 한다. 슬로우 씨티 다운 고즈넉한 분위기와 젊은 청춘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한 남부시장의 청년몰까지 눈과 입 모두가 즐거운 전주로 봄 나들이를 떠나보도록 하자!

1. 전주한옥마을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데일리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대규모로 도심에 운집해 있어 찾아가기도 쉽고, 단순히 한옥을 구경하는 것뿐만이 아닌 여러 가지 전통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전주 명소 하면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곳으로 꼽힌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도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에서의 숙박도 가능하다.

2. 전동성당

사진 : 전주시청 ⓒ 데일리

아름다운 성당 건축물로 유명한 전주 전동성당도 전주 여행의 필수 코스다. 여러 명의 순교자들이 박해를 받고 사형까지 집행 당했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이 곳은 단지 보여주기 식 여행 코스가 아닌 실제로 전주 지역의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미사를 보는 곳이다. 주일 미사는 오전 5시 30분과 9시, 10시 30분 교중 미사와 오후 5시 청년 미사, 오후8시 미사가 있으니 천주교 신자라면 시간에 맞춰 미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3. 경기전

사진 : 전주시청 ⓒ 데일리

인기리에 종영된 역사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본 사람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명소도 있다. 바로 조선을 건국한 조선 제 1대 왕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이 바로 경기전이기 때문이다. 전주 경기전에 가면 이성계의 어진을 볼 수 있으며, 가는 길목에는 푸른 대나무들이 숲길 양 옆에 심겨져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4. 자만벽화마을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데일리

젊은 층의 여행객들이 특히나 많이 찾는 전주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자만벽화마을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동심이 가득 묻어나는 벽화들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전주 한옥마을 부근의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오목대 도로 위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면 자만벽화마을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만화 캐릭터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만호 캐릭터까지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게 만들어 출사지로도 인기가 좋다.

5. 풍남문

사진 : 전주시청 ⓒ 데일리

1박 이상의 전주 여행을 떠난다면 풍남문의 야경도 놓치지 말도록 하자. 옛 전주 읍성의 남문이자 보물 제 308호로 등록되어있는 풍남문은 지난 1976년 화재로 손실되었다가 다시 재건되었다. 풍남문 앞쪽에는 위안부 소녀상도 있어 오랜 과거와 근 현대 역사까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이다. 풍남문은 매일 밤 화려한 빛으로 무장해 전주 야경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히며, 연인, 가족, 친구 그 누구와 가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곳이다.

6. 덕진 공원

사진 : 전주시청 ⓒ 데일리

후백제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지금의 모습은 고려시대에 들어 이뤄진 자연 호수의 형태라고 알려진 덕진 공원은 어느 계절에 가도 그 계절에 맞는 정취를 느낄 수 있지만 매년 7월 중순경 연꽃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가면 마치 그림의 한 폭처럼 호수를 가득 채운 연꽃을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7. 전주 향교

사진 : 전주시청 ⓒ 데일리

전주한옥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주 향교는 고려 공민왕 3년에 지어졌다. 본래는 풍남동에 위치해 있었지만 조선시대에 앞서 소개한 경기전이 들어서면서 한 차례 이전 하였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며 지금의 위치(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3)로 옮겨졌다. 향교 본연의 예스러움과 주변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을 과거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8. 남부시장 청년몰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 데일리

전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남부시장의 청년몰도 절대 빼 놓아서는 안 될 전주 명소다. 청년 사장님들이 밝은 미소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청년몰은 32개의 상점이 있으며,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독특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작가 공방부터 수입 상점, 상담소, 식당과 카페 등이 있으며, 특히 아기자기한 장식품이나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은 젊은 여성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9.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사진 : 선운재 ⓒ 데일리

낮에는 신나게 전주 명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면, 밤에는 야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를 더 해준다. 보통의 전통시장 골목에서는 맛보기 힘든 팟타이나 스시, 타코야키 등 세계 각지의 음식들이 즐비해 있으며, 시즌 별로 무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여행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려주는 곳이다.

10. 전주 동물원

사진 : 뉴시스 ⓒ 데일리

저렴한 입장료에 가족 나들이 및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봄이면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전주 동물원! 동물원이 있는 공원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으며,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대형 동물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보유한 동물 수가 많으며, 벵갈호랑이나 사막여우, 표범, 공작, 기린, 코끼리 등의 동물들 외에도 수생어류를 전시하는 아쿠아리움도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1300원, 어린이 400원이며,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유모차 대여도 가능하다.

글 : 구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