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끝! 센치할 때 듣기 좋은 노래 추천

감성의 끝! 센치할 때 듣기 좋은 노래 추천 음악 한 곡으로 감성에 젖고 싶은 그대에게 글 :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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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계절, 깊어가는 밤, 혼자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다. 우울하고 슬프고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잔잔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보이스의 음악들은 센치해진 마음을 위로해줄 뿐만 아니라 희망과 기쁨까지 선사해준다.

음악으로 힐링을 하고 싶을 때, 센치해진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듣고 듣고 또 들어도 계속 듣고 싶어지는 음악을 선정해봤다. 가끔 찾아오는 쓸쓸한 하루에 끝에서 차가워진 마음과 생각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녹여보자.

1. 메이트-난 너를 사랑해

메이트의 1집 앨범 Be Mate에 수록된 ‘난 너를 사랑해’는 특히 보컬 정준일이 직접 작사/작곡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그의 보이스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2011년 개봉한 영화 ‘플레이’ OST 앨범에 수록되면서 더 유명해진 이 곡은 잔잔하고 조용한 멜로디와 보컬 정준일의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절절하고 애절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2. 윤하-빗소리

비 오는 날 감성에 젖어들 때 더욱 생각나는 노래 윤하의 '빗소리'는 비처럼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음악이다. 아름다운 소녀 감성과 노랫말이 돋보이는 이 곡은 듣고만 있어도 괜시리 사랑스러워지는 느낌을 준다. 생각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 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고요한 빗소리같이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혀 준다.

3. 버스커버스커-여수 밤바다

매년 봄 ‘벚꽃 엔딩’으로 벚꽃 연금을 획득하는 버스커버스커의 또 다른 히트곡 ‘여수 밤바다’는 어느 계절에 들어도 매력적이며, ‘여수 밤바다~여수 밤바다~’라고 반복되는 후렴구 가사가 한 번 들으면 계속해서 귓가를 맴돌게 만든다. 듣고만 있어도 은은한 조명이 빛을 비추는 여수 밤바다를 거닐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4. 제이레빗-웃으며 넘길래

노래 가사와 멜로디가 밝고 긍정적이어서 센치해질 때 들으면 특히 더 좋은 노래다. 아무리 힘들어도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도 ‘내 가슴이 뛰네 언제나 그렇듯 웃으며 넘길래’라는 가사로 많은 이들이게 희망을 선사한다. 비 오고 흐린 날, 감수성이 풍부해질 때에는 제이레빗의 ‘웃으며 넘길래’를 들어보자.

5. 어쿠스틱 콜라보-그대와 나, 설레임

미디엄템포의 멜로디에 설레면서도 조심스러운 감정의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그대와 나, 설레임’은 비 오는 날은 잔잔한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틀을 깬 음악이다. 조금 빠른 듯한 미디엄 템포의 음악이지만 센치해진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또한 보컬의 목소리가 너무 달콤해 들을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곡이다.

6. 박상민-서른이면

계란 한 판이라는 서른 살 어른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박상민의 ‘서른이면’은 열심히 살아가는데 삶은 벅차기만 한 30대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내려갔다. 현실감 있어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가사와 박상민의 애절한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직장 생활에 치여, 삶에 치여 지쳐있을 때에는 이 노래를 들어보자.

7. 유승우-니가 오는 날

드라마 '트윅스'의 OST로 알려진 이 곡은 간결한 어쿠스틱 기타 위주의 편곡과 유승우의 풋풋한 목소리가 듣고 있노라면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다. 드라마에서 흘러 나올 때에도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지만, 종영 이후에도 많은 이들에게 센치한 날 더욱 눈물이 나게 만들어주고 있는 감성 음악이다.

8. 김동률-감사

슬프고 우울해서 센치해질 때가 아닌 사랑에 취해 센치해지는 날에는 이 노래를 들어보자. 사랑하는 연인에게 불러 주고픈 김동률의 ‘감사’는 감성 보이스와 예쁜 가사의 조화가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비 오는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들으면 더욱 좋은 이 노래는 김동률의 여러 대표곡과 함께 사랑 받는 곡이다.

9. 김나영ㆍMJ-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힙합듀오 써니사이드의 랩퍼 MJ와 실력파 보컬리스트 김나영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극복을 겨울과 봄에 빗대어 아름답게 표현한 노래다. 사랑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 곡은 차디찬 겨울이 지나고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오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10. 린-집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린의 ‘집으로’는 아름다운 보컬과 애절한 가사, 슬픈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오랫동안 머리와 마음에서 맴도는 발라드 곡이다. 이별 직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마음을 절절히 표현한 이 노래는 음반이 발매된 시점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속 들어도 질리기는커녕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이 곡은 특히 이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듣는 노래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