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탈리아 여행 시 꼭 타봐야 하는 워터슬라이드 10

미국, 이탈리아 여행 시 꼭 타봐야 하는 워터슬라이드 10 오금저리고 얼어붙는 워터파크의 명물! 워터 슬라이드 글 : 황현주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장마철 이후 찾아오는 찝찝함과 무서운 더위. 이럴 땐 물놀이가 딱인데,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시원한 여름을 함께 할 최고의 장소,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짜릿한 스릴을 당신에게 선물해 줄 세계의 유명 워터파크! 오늘은 당신의 심장까지 같이 물속으로 풍덩 시켜 줄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워터 슬라이드를 알아보자.

1. 인새노( insano) - 브라질, 비치파크

첫 번째로 만나볼 장소는 브라질 포르텔레자에 위치한 인새노 브라질 비치파크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40미터 14층 높이에 달하는 이 죽음의 슬라이드는 1989년도에 지어졌으며 당시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슬라이드로 기록되었다. 아찔한 속도 체험은 물론, 꼭대기에서 대서양의 아름다운 관경을 볼 수도 있다.

2. 페어뤼크트(Verruckt) - 미국, 슐리터반 워터파크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슐리터반 워터파크에는 2014년도에 새로 선보인 페어뤼크트(Verruckt)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 페어뤼크트는 독일어로 미쳤다는 뜻으로, 하나의 보트에 4명이 함께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높이는 51미터, 약 17층 빌딩의 높이다. 워터 놀이기구들 중에서는 드물게 시속 11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 때문에 보트에 안전벨트를 제공한다.

3. 마스터 블라스터(Master Blaster) -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

두바이에 있는 마스터 블라스트는 두바이 워일드 와디 워터파크가 자랑하는 무시무시한 파워 엔진을 가진 워터코스터이다. 이 워터코스터는 최대 2명까지만 탑승 가능한데, 그 속도가 너무나 빨라 1인 최대 120kg, 2인의 합은 180kg 이하까지만 탑승 할 수 있다.

4. 운명의 도약(Leap of Faith) - 바하마스, 아틀란티스 리조트

캐리비안의 아름다운 섬나라인 바하마스는 미국과 가까워 미국 방문 시 함께 방문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나라다. 이 워터 코스터의 짜릿한 매력은 바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며 구경할 수 있는 투명한 튜브에 있다. 투명한 튜브를 통해 상어들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는 마치 우리가 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것을 연상시켜 워터코스터의 짜릿함을 배로 증가시킨다. 실제 2008년에는 수영장에 상어가 난입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5. 터보건(Tobbogan) - 이탈리아 시칠리아, 시타 델 마레 호텔

한여름 지중해의 멋진 풍경과 워터 코스터를 동시에 체험하고 싶다면 시타 델 마레 호텔을 방문해야 한다.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별난 워터 슬라이드인 터보건(Toboggan)은 총 네 층을 통과하며 진행되는 단계별 워터 코스터로, 층마다 67에이커에 이르는 광대한 장관을 제공한다. 수영장은 물론 지중해에까지 모두 풍덩 빠져볼 수 있는 독특한 재미를 가진 이 놀이기구는 이탈리아 펠리르모에서 만나볼 수 있다.

6. 전갈의 꼬리(The Scorpion’s Tail) - 미국 위스콘신, 노아의 방주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아쿠아 루프와 같은 자유낙하 형태의 놀이기구다. 온몸으로 수직 낙하하는 이 놀이기구는 그 높이가 10층 건물에 달하며, 속도는 시속 54km에 이른다. 이곳 노아의 방주 워터파크는 미국 최초로 이러한 수직낙하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한 곳으로, 최소 40kg, 최대 136kg 체중까지만 탑승할 수 있다.

7. 서밋 플러밋 (Summit Plummet) - 미국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월드

디즈니 월드는 짜릿하고 아찔한 놀이기구보다는 캐릭터 고유의 세계관을 살린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서밋 플러밋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놀이기구 중 하나로, 디즈니 월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단번에 바꿔 줄 놀이기구다. 이 워터코스터는 37m의 높이에서 무려 시속 96km의 속도로 하강한다.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초.

8. 킹 코브라(King Cobra) - 미국 뉴저지, 식스 플래그

코브라 등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속도 체험을 원하는 당신에게는 이 워터 코스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78미터라는 말도 안 되는 높이에서 펼쳐지는 코브라의 매력은 바로 놀이기구 전체가 진짜 뱀 무늬로 꾸며져 있다는 데 있다. 각 1인씩 두 명이 함께 탑승 가능한 이 롤러코스터는 친구와 함께 속도 경쟁을 하며 그 재미를 더욱더 만끽할 수 있다.

9.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 스페인, Siam Park

스페인 Siam Park는 중국의 목조 궁전들과 용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놀이공원이다. 이곳의 놀이기구 중 타워 오브 파워는 28m 높이에서 물속으로 자유 낙하하는 워터코스터이다. 투명한 튜브를 통해 물속의 숨겨진 중국의 문명을 보는 것은 이 워터코스터의 또 다른 재미이다.

10. 페이저 슬라이드(The X-treme Faser slide) - 독일, Galaxy Erding

속도가 너무 빨라 여자는 탑승 금지된 롤러코스터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성차별일까? 실제로 독일의 Galaxy Erding 공원의 이 놀이기구는 최고 속도가 72km/h에 이르러 지금까지 여섯 명의 여자가 부상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여성만 이 놀이기구에서 다칠 수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부상자들 때문에 놀이기구 관계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