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라면 라이벌 대결, 농심 짜파게티 VS 오뚜기 진짜장

짜장라면 라이벌 대결, 농심 짜파게티 VS 오뚜기 진짜장 '오늘의 요리사'가 선택한 짜장라면은? 글 : 이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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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푸드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의 주인공인 짜파게티는 우리나라 대표 짜장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아빠 어디가>의 윤후가 맛있게 먹었던 '짜파구리'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짜파게티는 '업체가 제공한 조리법 대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라는 뜻의 '모디슈머' 열풍을 이끌었다. 한편 진짜장은 진한 불 맛을 강점으로 굵은 면발의 짜장라면이라는 점을 앞세웠다. 부드러우면서도 춘장과 양파를 센 불에 볶아 만든 짜장 베이스를 좋아하는 소비자 사이에선 인기몰이 중이다. 과연 까다로운 미식평가단의 입맛을 사로잡은 짜장라면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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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심_짜파게티
▶가격: 950원
▶용량: 140g
▶열량: 61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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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뚜기_진짜장
▶가격: 1300원
▶용량: 135g
▶열량: 520Kcal

짜파게티 VS 진짜장, 구성 살펴보기

사진: 데일리푸드

짜파게티는 면, 과립스프, 후레이크, 올리브조미유로 구성돼 있다. 그중 짜파게티 건더기 스프 속 콩고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짜파게티 속 콩고기는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가 있어 고기 맛을 내, 짜장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올리브 조미유를 넣느냐 안 넣느냐에 따라 면발의 부드러움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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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장은 면, 액체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돼 있다. 진짜장의 면은 비교적 딱딱한 편이다. 겉에서 만져 보는 것만으로도 건더기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진짜장은 따로 조미유가 없고, 간단하게 구성된 편이다.

짜파게티 VS 진짜장, 맛있게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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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를 맛있게 끓이는 법 공개! 물을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물 8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 버린 후 과립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잘 비벼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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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장 맛있게 끓이는 법 공개! 물을 붓고 건더기 스프를 넣어 끓인 다음 면을 넣는다.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버리고 액상 스프를 넣은 뒤 살짝 볶아주면 완성!

짜파게티 VS 진짜장, 먹어보니 어때?

사진: 데일리푸드

드디어 짜장라면을 시식해본 미식평가단. 먼저 짜파게티부터 후루룩 들이켰다. 후후 불며 맛있게 먹은 미식평가단은 입을 모아 '어렸을 때부터 먹던 맛'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평준화되고 대중적인 맛으로,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맛'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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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짜장 맛은 어떨까? 진짜장에서 나는 맛 평가는 조금씩 달랐다. 조금 달다는 평도 있고, 싱겁다고 표현한 평가자도 있었다. 대신 '불향이 나며 콩고기, 완두 콩, 양파 등 건더기가 푸짐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보였다. 특히 건더기에 대한 칭찬이 많았는데, 짜파게티의 건더기에서 인공적인 맛이 났다면 진짜장의 건더기에서는 좀 더 풍성한 맛이 난다고 표현했다.

짜파게티 VS 진짜장, 더 맛있는 건더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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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을 끝낸 미식평가단. 이제 떨리는 평가의 시간만 남았다. 우선 건더기의 맛부터 비교했다. 만장일치로 진짜장의 건더기가 맛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짜파게티는 너무 인공적인 맛이 강한데, 진짜장은 건더기가 알차고 풍성한 느낌이 난다고 평가했다.

짜파게티 VS 진짜장, 더 맛있는 짜장 스프는?

사진: 데일리푸드

다음은 짜파게티의 과립스프와 진짜장의 액체스프의 비교가 있었다. 놀랍게도 진짜장이 또 몰표를 받았다. 진짜장의 액체 스프는 조금 더 면에 잘 스며든 느낌이라면 짜파게티는 약간 묻힌 느낌으로 깊은 맛이 덜 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짜파게티 VS 진짜장, 더 맛있는 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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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부분에서는 짜파게티가 진짜장 우위에 섰다. 진짜장을 선택한 평가자는 만약 칼국수 면처럼 얇고 넓은 면을 좋아한다면 진짜장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나 오뚜기에서 출시한 면류 제품에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나는데, 진짜장에서도 역시 밀가루 맛이 많이 난다는 비판도 있었다.

짜파게티 VS 진짜장, 최종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