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 풍미한 추억의 얼짱녀들의 놀라운 '최근' 근황

만인의 연인에서 그의 연인으로, 추억의 얼짱 9인 그 시절 ‘얼짱 고딩들’이 기혼이라니 글 : 이희주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2000년대 초반, 한국형 SNS의 시초인 ‘미니홈피’, 그리고 ‘귀여니’를 필두로 한 인터넷 소설의 열풍과 맞물려 등장한 ‘얼짱’들이 있었다. ‘얼짱’은 일반인들 중 얼굴이 예쁘거나 잘생긴 이들을 일컫는 말로, 이 얼짱들은 10대들 사이에서 거의 준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는 했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인 2010년대 초반에는 <얼짱시대>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았을 정도로, 얼짱 문화는 대한민국의 10대들에게 꽤 오랫동안 영향을 미쳐왔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그 추억의 얼짱들이 하나 둘 결혼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이제는 유부녀가 된 얼짱 9인을 지금부터 살펴볼 테니, 한때 미니홈피에서 파도타기 좀 해봤다 하는 이들은 주목하길 바란다.

유혜주

사진 : 유혜주 SNS

한때 Comedy TV의 <얼짱시대>에 출연하여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얼짱 유혜주가 올 4월, 결혼 소식을 전해오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유혜주는 최근에도 쇼핑몰을 운영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인플루언서로서 생활해왔다. 그녀의 배우자는 한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해당 항공사에서도 미남 승무원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유혜주는 자신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직접 SNS에 올려 많은 찬사를 받았다.

유보화

사진 : 유보화 SNS

유보화는 마치 만화 캐릭터 같은 귀여운 외모로 긴 시간 얼짱으로서 사랑을 받았던 인물로, 지난 2016년 한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보화가 직접 방송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의하면 연애 9개월 만에 결혼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두 사람이 잘 맞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유보화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친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실제 그의 작품 속 한 캐릭터의 모델이 유보화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영기

사진 : 홍영기 SNS

자그마한 체구와 통통 튀는 성격으로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었던 얼짱 홍영기는 상당히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홍영기가 21세, 그리고 그녀의 현 배우자가 17세였을 당시 속도위반 임신을 하게 되어 어린 부부가 된 것이다. 홍영기는 MBN의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을 때, 이에 대해 남편이 미성년자여서 임신 사실을 밝히기 조심스러웠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이를 성실하게 키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반윤희

사진 : 반윤희 SNS

2000년대 중반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라면 반윤희라는 이름 세 글자를 모를 수가 없다. 반윤희는 당시 특유의 패션 센스로 카고 바지, 링 귀걸이,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탑 신발, 커다란 크로스백 등 수많은 아이템을 유행시킨 바 있다. 그리고 그 센스를 살려 현재까지도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그런 반윤희도 지난 2016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특히 반윤희의 남편이 유명 닭강정 집의 CEO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다예

사진 : 김상혁 SNS

얼짱 출신으로 현재는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인 송다예는 얼마 전 아이돌 그룹 클릭비의 멤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 김상혁과 결혼을 발표하여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김상혁은 송다예에 대한 사랑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어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두 사람은 TV조선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여 프러포즈 스토리, 결혼식 현장, 그리고 신혼부부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민영

사진 : 조민영 SNS

조민영은 마론인형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외모로 2000년대 초중반에 큰 인기를 끌었던 얼짱 출신이다. 한창 얼짱으로 인기를 얻고 있을 당시에는 ‘엽스샵’이라는 펑키한 느낌의 의류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 역시 얼짱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쇼핑몰 모델로서 오래 일해온 인물답게, 웨딩 촬영을 셀프로 진행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조민영은 ‘마이바니’라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임이랑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얼짱 임이랑은 2000년대 중후반, 왕방울만 한 눈망울에 독특한 분위기로 10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누린 바 있다. 임이랑은 2014년에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임이랑은 1989년생으로, 그녀의 나이 26세가 되던 해에 식을 올렸으니 상당히 이른 결혼을 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임이랑의 결혼 사실은 그녀의 과거 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졌으며, 공개된 웨딩 사진을 보면 10대 시절보다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그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화

국화는 귀여운 분위기의 얼짱들이 대다수였던 가운데,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게다가 ‘뽀샵발’이 기본이었던 그 시절 얼짱들에 비해 국화는 보정 없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보여주어 더욱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국화는 과거의 유명세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게 결혼했다. 이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둔 그녀는 이따금씩 아이, 남편과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서유란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얼짱 서유란은 한때 알아주는 미니홈피 스타였다. 또한 서유란은 가수 손담비와 사촌지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그리고 서유란은 지난 2011년, 만 26세의 나이에 일찌감치 기혼이 되었다. 서유란의 남편은 유명 축구 선수인 최효진으로 두 사람은 친한 후배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1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