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T존으로 남성미 뿜뿜하는 눈썹 미남 스타

뚜렷한 T존으로 남성미 뿜뿜하는 눈썹 미남 스타 얼굴의 완성은 눈썹이다! 글 : 이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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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모양 하나로 인상이 바뀐다’라는 말은 비단 여성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남자들 역시 눈썹 모양을 바꾸는 것만으로 남성미를 더할 수도, 소년미를 더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남자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눈썹 문신을 상당히 많이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연예계에는 눈썹 문신을 하지 않아도 이미 완성형 눈썹을 갖추고 있는 눈썹 미남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모아보았다. 연예계의 눈썹 미남 10인,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유승호

사진 :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뮤직비디오

배우 유승호는 짙고 굵은 눈썹을 가졌다. 우수에 가득 찬 눈매는 이 짙은 눈썹으로 인해 더욱 도드라진다. 아역배우로 유명했던 그가 자연스럽게 소년에서 남자로 어필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 남성미 가득한 눈썹이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아는 듯하다. 영화 <봉이 김선달>의 무비토크 당시 마음에 드는 별칭을 뽑으면서 ‘눈썹 멋있꾼’이라는 댓글을 뽑았으며 “눈썹에 자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헌

사진 : 영화 <대장 김창수>

아마도 연예계 눈썹미남의 원조이자 대표 격인 인물이 송승헌 아닐까 싶다. 1990년대,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숯검댕이 눈썹’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처음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니까. “잘생긴 이목구비가 묻힌다”는 평이 있는 수준이니까 말 다 했다. 포털사이트에 ‘눈썹 미남’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위에 바로 송승헌이 뜰 정도로, 그는 굳이 모양을 내어 다듬지 않아도 완벽한 형태를 자랑하는 짙은 눈썹을 가졌다.

샤이니 키

사진 : 네이버 뮤직

데뷔 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샤이니의 멤버 키. 그는 키치한 이미지의 소유자답게 남들과는 조금 다른 눈썹을 가졌다. 키의 짙은 눈썹은 마치 일부러 스크래치를 넣은 듯한 독특한 모양을 지녔다.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답게 눈썹을 탈색하는 등, 눈썹만 가지고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기도 한다. 키는 자신의 눈썹의 비밀에 대해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을 당시에 밝힌 바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오른쪽 눈썹의 스크래치는 일부러 낸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 다친 상처가 남은 것이라고 한다.

이종석

사진 : 다비치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 뮤직비디오

배우 이종석은 자신의 꽃미남 이미지에 맞는 수려한 눈썹을 지녔다. 숱이 많고 짙은 눈썹은 유달리 흰 이종석의 피부 덕분에 더욱더 돋보인다. 이종석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종석은 눈썹 숱이 워낙 많아서 따로 눈썹을 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눈썹 끝만 살짝 길게 빼 주고 빗질만 해주는 것으로 연출을 마친다. 한편 이종석은 눈썹뿐만 아니라 속눈썹이 길고 예쁘기로도 유명하다.

워너원 옹성우

사진 : 워너원 티저무비

보이그룹 워너원의 멤버인 옹성우도 매력적인 눈썹을 지녔다. 자그마한 얼굴에 오목조목 예쁘장한 이목구비를 지녀 살짝은 앳된 듯한 인상에 새카만 눈썹이 더해져, 소년과 남자 사이를 넘나드는 미모가 완성되었다. 우묵한 아이홀에 짙은 눈썹, 그리고 쌍꺼풀이 없는 크고 긴 눈을 타고나서 팬들로부터 동양과 서양의 미가 합쳐졌다는 찬사를 듣기도 한다. 특히 눈썹이 훤히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을 했을 때에 그러한 묘한 느낌이 더욱 잘 드러나는 편이다.

김우빈

사진 : 영화 <마스터>

배우 김우빈은 한눈에 봐도 확 띄는 강렬한 눈썹을 지녔다. 워낙 눈에 띄는 모양이어서인지, 연기를 할 때에도 눈썹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인 송민호가 이를 잘 캐치했다. 송민호는 위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위너TV>에서 <상속자들> 출연 당시의 김우빈의 눈썹 연기를 따라하여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네티즌들은 김우빈이 솟은 눈썹 대신 일자 눈썹을 하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눈썹이 ‘신의 한 수’임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차승원

사진 : tvN <화유기>

배우 차승원 역시 송승헌에 이어 ‘눈썹미남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차승원도 다른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숱이 많고 짙은 눈썹의 소유자인데, 데뷔 초반과는 눈썹 모양을 다듬어 이미지가 좀 다르게 느껴지는 편이다. 과거 타고난 눈썹 그대로 활동할 때엔 남자답고 우직한 인상이었던 반면, 눈썹을 좀 더 날카롭게 다듬고 활동하는 지금은 보다 예리하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인다.

슈퍼주니어 최시원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미남 멤버인 최시원 역시 ‘한 눈썹’ 한다. 최시원도 모양 좋은 진한 눈썹을 지녔는데, 큼직큼직한 그의 이목구비와 어우러져 더욱 남자다운 인상을 자아낸다. 최시원 역시 이러한 자신의 눈썹이 상당히 마음 드는 듯하다. 과거 MBC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눈썹이 마음에 든다”라고 답한 적이 있다. 최시원의 어머니가 최시원에게 “넌 눈썹이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한다.

박형식

사진 : KBS 2TV <슈츠>

배우 박형식은 유난히 길고 짙은 눈썹을 지녔다. 이에 인터넷에는 ‘박형식 혹시 눈썹 문신했냐’라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하지만 그의 졸업사진을 확인해 보면 박형식의 짙은 눈썹은 타고난 것임을 알 수 있다. tvN 드라마인 <나인>에서 이진욱 아역으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짙은 눈썹이 이진욱과 닮아 “진짜 이진욱의 어린시절 같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박형식은 짙고 길지만 두께는 얇은 눈썹의 소유자로서,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김수현

사진 : 영화 <리얼>

과거 눈썹미남의 선두주자가 송승헌이었다면, 요즘 눈썹으로 ‘날리는’ 인물은 단연 김수현일 것이다. 남성들이 눈썹 문신을 할 때에 가장 선호하는 모양이 김수현의 눈썹 모양이라고 한다. 김수현은 진하고 도톰한 눈썹을 지녔는데, 눈썹산이 분명하게 도드라져 남자다운 느낌이 강조된다. 한 역학자의 말에 의하면 김수현의 눈썹은 관상학 측면에서도 좋은 모양이라고 한다. “부부간의 금슬이 좋고 일찍 출세하며 부귀 장수할 눈썹”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다 갖춘 눈썹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