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탈 수 있는 특별한 놀이기구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탈 수 있는 특별한 놀이기구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면 꼭 타야 하는 어트랙션 글 :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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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일본이나 싱가포르에서도 만나 볼 수 있지만, 미국 LA에도 있다. LA가 할리우드 영화의 본고장인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영화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세트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가상현실과 4D 영상 기술을 이용한 어트랙션은 마치 진짜 같은 스릴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미국 LA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가면 어떤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는지 알아보자.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는 3D 안경 없이도 현실감이 넘치는 영상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래곤이 내뿜는 화염과 디멘터의 냉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리포터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적을 물리치고 골든 스니치를 고속으로 추격할 수도 있다.

킹콩

스튜디오 차량 모양의 어트랙션에 탑승하면 사방에 스크린이 펼쳐지면서 ‘킹콩’ 영화 속의 스컬 아일랜드로 들어간다. 킹콩과 티라노사우루스가 눈앞에서 결투를 벌이면 차량이 내동댕이쳐지고, 킹콩이 고함을 칠 때는 침까지 튀는 효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단순히 화면일 뿐이지만 소리와 영상에 압도되어 결투장면을 쳐다볼 엄두도 나지 않을 것이다.

미니언 메이헴

슈퍼배드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이 되어서 그루가 발명한 차량을 타고 대소동에 휩쓸려 들어가게 되는 어트랙션이다. 3D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적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어트랙션이 끝나면 나오는 길에 미니언 캐릭터만을 이용한 기념품 샵도 나오기 때문에 미니언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들러보는 것이 좋다.

더 심슨

‘더 심슨’은 심슨가족을 테마로 가상현실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어트랙션이다. 심슨가족과 함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면 롤러코스터가 뒤집어지기도 하고 땅바닥으로 아예 떨어지기도 한다. 가상현실이 정말 실감 나기 때문에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릴 수도 있다. ‘심슨가족’을 좋아한다면 캐릭터들이 얼마나 등장하는지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보트를 타고 정글을 지나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나타난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발견되면 끊임없는 추격을 당하게 되는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다. 실감 나는 공룡 영상은 물론이고, 실제로 급강하며 물보라를 맞는 라이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

미라의 복수

‘미라의 복수’는 열차를 타고 컴컴한 어둠 속을 달리다가 다시 거꾸로 그 길을 돌아온다. 간단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고대 이집트 기호들이 그려진 벽과 영화 속의 실제 소품들을 배경으로 끔찍하고 무서운 소리를 내는 미라의 공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풍뎅이 떼까지 덮쳐온다면 열차가 빨리 달려주기만을 바라게 될 것이다.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

‘트랜스포머’ 영화의 후속편이 나올 때마다 반드시 챙겨보는 팬이라면,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를 통해 영화에서만 보던 거대한 디셉티콘과 인류의 사활을 건 싸움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 특히 3D 영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한 어트랙션이기 때문에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로 최상의 몰입도를 자랑한다.

워킹데드

엄청난 인기의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는 미국 LA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마치 귀신의 집 같은 분위기로, 실제 드라마 세트장을 제작했던 스태프들이 참여하여 드라마를 100% 재현했다.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좀비 분장을 한 배우들이 튀어나오고 눈알과 핏줄까지 꼼꼼하게 제작된 로봇 좀비들도 여기저기서 꿈틀거리기 때문에 ‘워킹데드’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전율을 직접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