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건물 세워준 아이돌

역대급 아이돌 배출한 중소 기획사 대형 기획사 부럽지 않은 중소 기획사는 어디? 글 : 안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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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진영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상급 아이돌은 대부분 이른바 '3대 기획사(SM, JYP, YG)' 출신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중소 기획사에서도 대형 기획사 못지않은 대세 아이돌을 배출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아이돌을 배출한 중소 기획사는 어디일까?

1. 빅히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던 방시혁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과거에는 케이윌, 8eight, 임정희, 데이비드 오 등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방탄소년단과 옴므가 소속되어 있다. 기획사 규모는 작지만 국내 정상급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배출해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2. 쏘스뮤직

아마 '쏘스뮤직'이라는 기획사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쏘스뮤직은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다. 2015년 <유리구슬>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청순하고 소녀 같은 이미지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SBS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선보이다가 빗물 때문에 무대가 미끄러워 8번이나 넘어져 '꽈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벌떡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이어나가 많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 여자친구 페이스북

3. RBW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RBW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010년 3월 'Rainbowbridge Agency'라는 이름으로 여러 명의 프로듀서들이 함께 설립했으며, 2015년 3월 WA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해 'Rainbowbridge World(RBW)'로 이름을 변경했다. 현재 실력파 아이돌 마마무를 비롯해 브로맨스, 베이식, 양파, 먼데이키즈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사진: RBW 홈페이지

4. 울림

서울시 마포구 성산1동에 위치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003년 설립된 이후 김동률, 넬, 에픽하이 등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하고 현재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 대세 아이돌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다. 2008년 4년 연속 흑자 기업으로, 2011년 2년 연속 성장기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5. 드림티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걸스데이, 맵식스, MC몽 등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다.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한 엔터테인먼트답게 지현우, 홍수아, 김민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들도 소속되어 있다.

사진: 드림티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6. 스타쉽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중소 기획사이지만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매드클라운, 정기고, 유승우, 샵건 등 각자의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는 다재다능한 가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7. WM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WM엔터테인먼트는 B1A4, 오마이걸 등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다. WM은 B1A4를 데뷔시키기 전에 "오랜 기간 비밀리에 준비해온 팀인 만큼 최대한 노출을 자제해왔다"라며 "웹툰 '다섯 개의 수다' 공개를 시작으로, 서서히 하나씩 베일을 벗는 것이 B1A4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후 2011년 4월 11일 리더 진영의 얼굴이 먼저 공개되면서 다음날부터 바로, 공찬, 산들, 신우의 얼굴을 공개했다. 13일에는 WM 홈페이지가 해외 팬에게 해킹되어 당시 해외 사이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멤버인 산들과 신우의 얼굴이 유출되는 해프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