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게 환상이 깨지는 순간 Best 10

썸남썸녀에게 환상이 깨지는 순간 썸을 끝내고 커플이 되고 싶다면 금물! 글 : 유성아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눈만 마주쳐도 설레는, 썸을 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남녀가 서로 밀고 당기며 관계 발전 여부를 결정하는 ‘썸’에 있어서 사람들은 정말 사소한 것 하나에도 상대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늘 좋고 설레기만 할 수는 없는 법. 두근거렸던 상대에게 품었던 기대가 사라지면 조금씩 썸도 끝나게 된다. 썸에서 커플이 되고 싶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식사 매너를 지키지 않을 때

의외로 밥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낸다거나 차나 와인을 후루룩 소리 내며 마시는 것이 무례한 행동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일 뿐 아니라 불쾌감을 유발한다. 맛있게 먹는 것과 게걸스럽게 먹는 것은 다르다. 소개팅 때 댄디하던 그의 모습은 어디 가고 입에 고춧가루를 잔뜩 묻히고 먹는다거나, 밥을 먹고 난 그녀가 바로 그 자리에서 화장을 고친다면? 입맛도 떨어지고 환상도 깨질 것이다.

2. 맞춤법을 너무 모를 때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 데일리

어의없다(어이없다). 문안하다(무난하다). 병이 낳다(병이 낫다). 설겆이(설거지). 구지(굳이) 등등. 매번 지적할 수도 없고 상대방을 정말 곤혹스럽게 한다. 초등학교를 나왔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수준의 어휘력, 실수로 보기엔 자주 틀리는 기본적인 맞춤법은 당신을 더욱 가벼워 보이게 한다는 걸 명심하자.

3. 입 냄새가 심할 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대화이다. 그런데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잠시, 상대에게서 정말 참을 수 없는 입 냄새가 풍겨온다면 인상이 찌푸려지면서 대화를 이어나가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청결치 못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4. 시사 상식이 전혀 없을 때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나 가치관 그리고 배경이 달라 항상 대화가 술술 잘 풀릴 수는 없겠지만, 사회·정치·경제 문제 등 기본적인 시사에 전혀 관심 없어 기본적인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는다면 썸을 떠나 기본적인 인간관계의 유지도 어렵다. 각종 모임에 동행한 그 또는 그녀가 시사 상식이 없어 대화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 설레던 감정도 사그라질 듯.

5. 주사가 심할 때

사진 : 오싹한 연애 ⓒ 데일리

상대방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술은 더없이 좋은 역할을 한다. 팽팽하게 밀고 당기던 감정선을 느슨하게 풀어지게 하여 서로가 마음에 담고 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술을 마시고 사람이 완전히 변해 술 주정을 부린다거나, 다음 날 자신이 어떤 행동과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못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6. 사귀지도 않는데 스킨십 할 때

썸을 타는 당사자 사이에서의 스킨십 허용범위는 남녀가 조금은 다른 듯하지만, 아직은 썸을 타는 관계라는 것을 잊지 말자. 손잡는 것, 팔짱 끼는 것, 가벼운 포옹 정도는 허용할 수 있지만, 관계가 명확하지도 않는데 그 이상은 솔직히 무리라는 것이 그녀들의 입장. 확실해질 때까지 지킬 것은 지켜주자.

7. 생리현상을 아무 때나 분출할 때

전지현이 화장실도 가지 않을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알고 싶지 않은 것이 상대의 생리현상이다.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에도 환상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의도하지 않은 트림과 가스등의 생리현상으로 좋아했던 이성에 대해 이미지가 바뀔 수도 있는데, 오히려 그저 편한 이성이었다면 자연스럽게 넘어갔을 수도 있을 법한 일이지만 썸을 타는 이성이었다면 실망감이 클 수 있다.

8. 허세 또는 허영을 부릴 때

남자가 자신의 외모나 재력 또는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 허세가 되어 버린 순간 좋던 이미지는 홀딱 깨진다. 자신감과 거만함의 경계선을 모르겠다면 차라리 겸손하자. 여자도 마찬가지다. 가방의 가치가 곧 자신의 가치라 여기는 듯 능력의 한계치를 넘어 소장하고 집착하는 여자를 보면 안타깝기까지 하다.

9. 모든 이성에게 친절할 때

나에게 매너 있는 그, 나에게 상냥한 그녀. 누구나 꿈꾸는 이성의 모습이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면? 내가 그 사람과 썸타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는 아닐까? 상대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건 나만의 착각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확실하게 썸을 타고 싶다면,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면 그 또는 그녀에게 확신을 주자.

10. 상대에게 고약한 체취가 날 때

상대방에게 좋은 향기가 나는 건 이성적인 느낌을 들게 하는, 즉 호감을 느끼게 하는 무기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렇지만 악취가 난다면? 여자는 남자에게서 아저씨 냄새가 좀 난다 한들 그게 그렇게 정색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남자는 달랐다. 아직도 그는 그녀에게서 최소한 샴푸 향기 정도는 계속해서 풍겨줘야 한다고 믿는 것 같다.